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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먹지 않고 사는 사람

마도러스 2006. 7. 5. 22:19

먹지 않고 사는 사람


오토트로프(autotroph)-먹지 않고 사는 인간

 

 

 

인간이 물과 음식을 전혀 입에 대지 않고 사는 것은 가능할까? 러시아의 일간 프라우다는 23일자 기사에서, 지나이다 바라노파라는 여성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러시아의 타 언론에 소개되는 등 이미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는 바라노파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 유형의 사람들을 오토트로프(autotroph)라 부른다. 오토트로프는 외부의 무기물을 유기물로 바꿈으로써 생존하는 독립영양생물을 뜻하는 생물학 용어. '독립 영양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바라노파는 폐를 통해 외부의 수분을 직접 흡수함으로써 생존한다고 설명한다.

프라우다의 기자는 늙고 왜소한 할머니를 만나게 될 것이라 짐작했지만 다음 달에 69세가 되는 '할머니' 바라노파는 젊어 보였고 몸피도 작지 않았다.

바라노파는 4년 6개월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사이 체중은 90kg에서 74kg으로 줄어들었다. "마르고 날씬하기를 원했었다"는 바라노파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셈이다. 물도 음식도 먹지 않는 그녀는 영양분과 에너지는 어떻게 얻는 것일까. 공기 속의 수분을 폐로 직접 빨아들일 수 있는 능력 덕분이라고 그녀는 설명한다.

프라우드 기자에 따르면, '독립 영양 인간'에 대한 이론을 펴온 학자는 볼즈스크 대학의 철학 교수인 니콜라이 페도르프. 그는 인류가 언젠가는 우주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영양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독립 영양 생물로 진화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바라노파의 사례는 '몰락한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가 지어냈거나 과장한 것일까.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상당 기간 금식을 하면서도 생존한 사람들의 사례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도되었다.

2005년 11월말 네팔의 15세 소년 람 봄 존(언론사에 따라서는 '람 바하두르 밤 존'으로 표기)이 6개월 동안 단식하면서 수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로이터통신과 국내외 언론사들이 전했었다. 사람들은 그를 부처의 환생으로 여겼다.

그 보다 더 믿기 힘든 보도도 있었다. 2003년 11월 영국 BBC는 인도 수도자인 프라흐라드 자니(Prahlad Jani 해외 언론사에 따라 'Prahladbhai Jani'로 표기)가 60년 이상 금식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전했다.

당시 인도 의사들은 70세 수도자의 진술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병원에서 10일 동안 관찰을 했었다. 보통 사람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3~4일을 생존할 수 있을 뿐이다.

수도자는 10일 동안 전혀 마시지도 먹지도 않았음에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했다는 것이 밝혀졌었다. 또한 대소변을 한번도 보지 않았다. 소변이 방광에서 생성되기는 했지만 곧 방광 벽으로 스며들었다는 것이 의사들의 설명이었다.

'음식과 물 없이 살아가는 인간'은 허깨비이거나 허풍선이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잊을 만 하며 한번씩 세계의 유수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사진 설명 : 지나이다 바라노파, 네팔의 부처 소년, 인도의 프라흐라드 자니) 이영재 기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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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상을 여는 인간 꽃
글쓴이 : 녹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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