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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치지 않고 얻어지는건 아무것도 없다.

마도러스 2006. 6. 23. 13:29

미치지 않고 얻어지는건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은 흔히 미쳤다는 말을 쓴다. 하지만 미치기란 정말 힘든일이다.
열정 이상의 것을 가졌을때 사람들은 미쳤다는 표현을 한다.

뭔가를 이뤄낸 사람들이 그 일에 미쳐있을때의 이야기들은 고전처럼 전해진다.
하지만 그 미쳐있는 순간에는 나름대로 엄청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는
얘기들을 듣는다.

가장 가까이 있는사람, 즉 가족들은 미치는자 못지않은 고통을 감내해야만 한다.

또한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도움을
주지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해하기 십상인 경우도 허다하다.

지난 어느날 T.V프로를 보고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는데, 23살의 청년이 이뤄낸 성공담이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컴퓨터에 미쳐 있었다.

밤새 컴퓨터와 씨름을 하다보면 새벽이 오고, 뜬눈으로 밤을 새운 후 학교로 갔었다고 한다.

공부가 될리가 없었던 그는 양호실에서 쉬는게
학교생활의 고작이었기에 아버지한테 자퇴를 하게 해 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자식의 끈질긴 설득에 아버지가 자퇴를 허락했다.
어떻게든 대학엔 꼭 가겠다는 약속을 조건으로 해서......

지방대학에 입학한 그는 역시 컴퓨터에 미쳐있었고, 나름대로 I.P사업을 준비했었다고 한다.

쉽지않은 사업에 좌절할때도 많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었다.

어려운 시간들을 견딘 그는 사업의 성공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대학생들의 리포트를 모을수 있는 한 모아서 싸이트에 올려놓았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신문사들을 두루 돌아다니며 부탁을 했지만 기사화 하는데 실패하고 만다.

생각다 못해 친구들까지 동원하여 신문사 사회부에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리포트들이 너무 많아 요즘 대학생들 공부할 필요가 없어 전혀 공부를 안한다.
이 인터넷 사이트가 문제다.....이런식의 전화를 수도 없이 해 대는데

사회부 기자의 귀가 솔깃해 질수밖에.....

5대 일간지의 톱면에 기사가 실리게 되자 서버가 다운이 되는 사태가 벌어 졌었고,
그는 그 이후로 I.P사업에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최연소, 성공한 사람으로 탈바꿈해져 있다.

그는 그렇게 미쳤었다.
그렇게 성공하고 나면 모두가 부러워 한다.
하지만 미치기를 원하는 부모는 찾아보기 힘들다. 보통 사람이기를 바라면서
결과는 너무나 당연히 부러워한다.

그는 말했다. 지금은 평생 쓸수있는 돈은 이미 모두 벌었다. 지금은 돈을 버는데는
10%정도의 신경을 쓴다. 90%는 새로운 개발을 위해 에너지를 쏟는다 라고..

미치는 사람들은 빛과 암흑의 세계를 언제나 오간다. 고통속의 시간이
지속될땐 그 고통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언제나 그래왔으니까....


하지만 고통후의 빛은 너무나 황홀하고 곧 그것에 익숙해 지는게 사람이다.
그 밝음은 그대로 지속되어지는건 아니다.

좌절을 경험하게 되면 처음보다 더한 고통을 당연히 겪게된다.
모든건 수직상승은 없다. 뭔가를 이뤄내려면 미칠지경까지 가야만한다.

출처 : 세상을 여는 인간 꽃
글쓴이 : 난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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