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 유통기한 지나면 꼭 버려야 하는 식품 4가지

마도러스 2022. 1. 4. 08:31

 

■ 유통기한 지나면 꼭 버려야 하는 식품 4가지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못 먹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면, 요구르트의 유통 기한이 몇일 지난 것을 먹었다고 해서 크게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expiration date)은 어디까지나 판매(sale)가 허용되는 기간일 뿐 식품이 상하는 시점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고기, 새싹 채소, 딸기 등은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버려야 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생고기(raw meat) : 생고기는 쉽게 상한다. 단백질이 많아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가공육과 달리 살균 과정도 거치지 않아서 여름철엔 6시간 만에 부패하기도 한다. 상한 생고기에는 여러 세균이 살고 있는데, 포도상 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나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은 구워도 죽지 않고,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생고기가 상했는지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냄새로 알 수 있다. 상한 적색육에서는 박테리아가 만드는 황이나 질소 특유의 톡 쏘는 냄새가 난다. 그다음으로는 외관인데, 비스듬하게 봤을 때, 광택이 돌면, 박테리아가 고기의 지방을 분해했다는 표시이므로 상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졌을 때 점액질처럼 끈끈한 느낌이 들어도 상했을 가능성이 크다. 고기의 종류나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생고기의 냉장고 보관 기한은 평균 5이다. 고기를 5일 이후에 먹을 예정이라면, 미리 냉동실로 옮겨두는 것이 좋다.

 

 새싹 채소(sprout vegetable) : 새싹 채소도 쉽게 상한다. 떡잎 상태의 어린 채소를 뜻하는 새싹 채소는 샐러드나 비빔밥에 애용된다. 무순, 유채싹 등이 유명하며, 대부분 발아한 뒤, 1주일 이내에 수확한 것들이다.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재배되며, 빠르게 수확되기 때문에 농약이 사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채소 자체에 수분도 많아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난다. 실제로 살모넬라균(Salmonella)이나 대장균(Escherichia coli)으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의 원인이 새싹 채소였던 해외 사례도 있다. 그러므로, 누렇게 변색한 것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줄기나 잎 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나있다면, 썩었거나 곰팡이가 핀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 새싹 채소의 보관 기한은 3 정도이다.

 

 딸기(strawberry) : 딸기는 빠르게 무르고 상한다. 수분이 많고, 표면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이다.  89%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딸기는 표피도 약해 세포벽 붕괴가 빠르게 발생한다. 녹색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과일에 생기는 곰팡이는 대부분 건강에 치명적이진 않지만,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겉면에만 곰팡이가 피어 있어서 그곳만 도려내고 먹어도 이미 곰팡이에 오염된 상태에 가까우므로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다. 곰팡이 포자가 수분을 통해 내부까지 침투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딸기는 구입 후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4도에서 냉장 보관해야 딸기의 향을 지키면서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숙주 나물(Mung bean sprouts) : 변절(變節)을 가리키는 음식의 대명사가 숙주나물(綠豆菜)이다. 여름철에 나물로 무치면,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쉬어버리고 만다. 이렇게 쉽게 변하는 것이 세종. 문종. 단종과의 신의(信義)를 저버리고, 세조에게 가버린 신숙주(申叔舟 1417-1475)와 같다고 하여 숙주나물이라는 유별난 이름이 붙은 음식이다. 숙주나물과 신숙주(申叔舟)와 연관 지은 최초의 한글 기록은 1924년에 출판된 '조선무쌍 신식요리 제법'에서이다. 이 책에는 "숙주나물을 만두소로 넣을 때, 숙주나물을 짓이기는 것은 변절자인 신숙주를 짓이기는 것이다" 라고 했다.  1808년에 편찬한 만기요람'(萬機要覽)에는 "세조가 좌의정 신숙주에게 녹두(菉豆) 씨앗의 수입을 권장하고, 기근으로 배고파하는 백성들의 식량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쓴 신숙주의 업적이 부각될 수도 있다" 라고, 숙주나물의 기원을 기록해 놓았다.  숙주는 콩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녹두(綠豆)의 어린 싹을 발아(發芽)시킨 것이다. 이 숙주에는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하지만, 숙주 나물은 너무 빨리 변질되기 때문에 자취생들에게는 해 먹기가 무척 어려운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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