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

■ 중국, 66 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 개발 성공

마도러스 2021. 10. 27. 23:27

 

■ 중국, 66 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 개발 성공

 

 중국 과학원 연구팀, 66 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

  

중국 과학원 판젠웨이(潘建偉) 원사 (중국 최고 과학자에게 주는 호칭) 연구팀은 66 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쭈충즈 2.1’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발표하며, 양자 우월성을 성취했다고 2021 10 26일 주장했다.

 

중국 연구팀은 2년전인 2019년의 미국 구글 양자 컴퓨터 보다 100만배 이상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여 이 분야에서 중대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관영 CCTV 방송이 2021 10 26일 보도했다. ‘퀀텀 수프리머시(양자 과학 분야의 우위)’를 놓고, ·중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CCTV 방송에 따르면, 판젠웨이(潘建偉) 중국과학원 원사(중국 최고 과학자에게 주는 호칭) 연구팀은 연산 속도가 현재 가장 빠른 수퍼 컴퓨터의 1,000만배에 달하는 초전도 양자 컴퓨터인 쭈충즈(祖沖之) 2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 컴퓨터가 2년 전 구글이 출시한 최신 양자 컴퓨터 시커모어 보다 100만배 복잡한 연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쭈충즈는 5세기 남송의 수학자이자 과학자로 역법인 대명력(大明曆)’을 만든 인물이다. 판젠웨이(潘建偉) 연구팀은 최신 광()양자 컴퓨터인 주장(九章) 2도 소개했다. 연구진은 주장 2호가 기존 수퍼 컴퓨터로 30조년이 걸리는 계산 1000분의 1초 만에 할 수 있다고 했다.

 

● 미국 IBM 연구팀, 127 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

 

한편, 미국 IBM은 양자컴퓨터의 정보처리 단위 큐비트 127개 탑재 세계 최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2021 11 16일 공개했다. IBM의 양자 연구를 발표하는 ‘IBM 퀀텀 서밋에서 큐비트 수를 127개로 늘린 새 정보처리장치 이글’(Eagle)을 공개한 것이다.

 

양자 컴퓨터는 0 1을 동시에 구현하는 큐비트(qubit·quantum bits)를 통하여 일반 컴퓨터로 수만년이 걸리는 연산을 수십초에 해낸다. 양자 컴퓨터는 미·중이 경쟁하는 대표적인 과학 분야이다. 미국에서는 구글. IBM 등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2021 09월 미국이 영국. 호주와 결성한 안보 협력체 오커스(AUKUS)는 원자력 잠수함 이외에도 양자 컴퓨터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고 명시했다. 중국 정부는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해 100억달러 규모의 국립 양자정보 과학연구소를 건설하고 있다. 미국은 2020년 초 인공 지능(AI)과 양자 정보 연구에 10억달러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