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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김구)

마도러스 2021. 5. 11. 08:41

■ 모든 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김구)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職業)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召命)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月給)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膳物)을 받는다. 칭찬(稱讚)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待接)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하기 힘든 일에 자꾸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가고 싶은 좋은 곳에 도착할 수가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좋은 곳에 도착할 수 있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지옥(地獄)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天國)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 것은 전부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내 마음이 결정한다. 또한,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 역시 내가 결정한다. 다른 사람의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의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산고(産苦)를 겪어야만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 추위를 겪어야만 새봄이 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말은 거칠게 말할수록 더 거칠어지고, 말을 음란하게 말할수록 더 음란해지며, 말을 사납게 말할수록 더 사나워진다. 결국, 모든 것은 오로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나를 다스려야 좋은 뜻을 이룬다. 모든 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백범(白凡] 김구(金九)]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리고는 이웃집 아들을 의심하였다. 걸음걸이를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았고, 안색을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았고, 말투를 들어도 도끼를 훔친 것 같았다. 모든 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았다. 얼마 후에 골짜기를 지나다가 그는 잃었던 도끼를 찾았다. 다음날, 다시 이웃집 아들을 보니, 동작과 태도가 전혀 훔친 사람 같지 않았다. 때에 따라 동일한 대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은 그때마다 마음의 주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철학자 왕양명(王陽明) 산속의 도적은 무찌르기 쉬우나 마음 속의 도적을 무찌르기는 어렵다” “파산중적이(破山中賊易) 파심중적난(破心中賊難)” 라고 했다. 마음의 주인은 항상 변하기 쉽다. 어느 때는 정의가 자리잡고, 어느 때는 탐욕이 자리잡는다. 어느 때는 진실이 자리잡고, 어느 때는 거짓이 마음의 주인으로 자리잡는다. 탐욕이나 거짓이 마음의 주인으로 자리 잡으면, 그때는 도적(盜賊)이 된다. 우리 마음에 욕심과 거짓이 자리 잡으면, 재앙(災殃)을 불러온다.

 

 돌고래를 훈련시키는 조련사(操鍊師)들은 굴렁쇠를 통과한 돌고래에게 작은 물고기 먹이를 준다. 긍정적인 보상(positive reward)이다. 물론, 돌고래가 굴렁쇠를 통과하지 않거나 굴렁쇠에 뛰어오르지 않았다고 해서 때리거나 혼내지는 않는다. 오직 긍정적인 보상만이 돌고래를 훈련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것은 하늘과 인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게 교육받는 돌고래들은 순간적으로 좌절하기도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곧장 조련사를 향한 신뢰를 쌓아가고, 좋은 기억들을 쌓아가며, 훌륭한 돌고래로 성장한다.  트라우마(trauma)가 있는 돌고래에게는 어차피 안 될 거라는 패배감 때문에 제자리 걸음하고, 도전을 기피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핑계들은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 이제 그런 일을 잘 극복하기 위해 좋은 경험을 반복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자신과의 우울한 싸움이 지속될 수도 있다. 겁 많고 도망다니는 순간에는 끊임없는 비난과 합리화가 오간다. 의욕. 동기 부여. 용기. 자신감과 같은 것들은 긍정적인 보상 좋은 경험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우러나온다. 사소한 성공적인 경험을 통해 '나 오늘 꽤 잘 살았어' 라고 생각하는 날에는 나는 꽤 뿌듯하고 행복감을 느낀다. 별것도 아니고, 아주 사소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행동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런 것들부터 도망가지 않고, 겁내지 않고, 별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끔 좋은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

 

 쇼트트랙 등의 스포츠 경기에서 1등과 2등의 차이는 별 것이 아니다. 0.1초 차이로 승부(勝負)가 결정된다. 수영 종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0.1, 하다못해 0.01초의 기록으로도 메달 색이 완전히 바뀌는 종목이다. 결국, 정신력과 체력의 싸움이다. 100미터 달리기 경주에서도 0.1초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이 결정된다. 진정한 용기란 1초를 더 잘 견디고, 한번 더 뛰는 힘이다. 그리고, 그 힘과 용기에 의해 우리의 삶은 결정되는 것이다

 

 대학 입시 시험에서도 역시 1점차로 합격과 불합격이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 주전자 물을 끓일 때,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놓아도 마지막 1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것은 마지막 1도에서 결정된다.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마지막 순간을 참아내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실패하는 이유는 그가 너무 빨리 절망하기 때문이다. 너무 빨리 단념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이루려고 하면 안 된다. 잘 되는 일은 뭔가 이유가 있다. 그리고, 잘 안 되는 일 그 나름의 사연이 있다. 지금 당장, 지겹고 힘들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 비젼(Vision)이다.  건강 관련 자료 및 혁신적인 문화 소식을 소개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젊음(靑春), 생명공학의 열망(熱望)! 네이버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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