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과)

■ 잠드는데 30분 이상 걸린다면? 치매 조심

마도러스 2021. 2. 16. 08:19

 

■ 잠드는데 30분 이상 걸린다면? 치매 조심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이면, 치매(Dementia)에 걸릴 위험이 2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욱이 잠이 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려도 치매(Dementia) 위험이 높았다. 미국 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찰스 체이슬러 박사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성인 2,812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과 치매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 학술지 '에이징(aging)'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국가 건강 및 노화 트렌드 연구(National Health and Aging Trends Study)에 참여하고 있는 노년층에서 수집한 대표 자료를 분석하여 수면과 치매 및 사망률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국가 건강 및 노화 트렌드 연구는 미국 국민 건강 보험 '메디케어'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종적 연구이며, 2011년부터 매년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참가자는 2013년과 2014년에 수면 장애와 수면 결핍에 관한 특성을 다룬 수면 관련 설문과 수면 시간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수면 시간 7-8시간을 '권장' 수면으로 하고 있으며, 5시간 이하를 '매우 적음'으로 분류했다. 또한, 응답자가 제시된 문장에 대해 얼마나 동의하는지를 답변하는 방식인 리커트 척도(Likert scale) 5가지를 통해 수면의 질에 관한 질문에도 답했다. 연구진은 설문 후 5년 간 데이터를 추적하여 참가자의 건강 상태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수면 5시간 이하, 치매 위험 2배 이상 높았다.

 

최종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수면 장애 및 결핍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매는 물론 전반적인 사망 위험과 큰 연관성이 있었다. 잠드는 시간이 일상적으로 30분 이상이 걸리면, 치매 발병 위험이 45% 증가했으며,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이하이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권장 수면시 간 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향후 4-5년 간 치매와 사망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찰스 체이슬러 박사는 "수면 부족과 낮은 수면의 질이 치매를 유발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이번 결과가 수면이 뇌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줬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노년층 수면과 치매 발병률 간의 정확한 인과 관계에 대한 추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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