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 게실염(憩室炎)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 대장 게실염(憩室炎)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 게실(憩室)의 정의 : 게실 질환은 식도. 위. 소장. 대장의 약해진 장벽이 늘어나 꽈리 모양의 주머니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게실 질환은 대부분 대장에 발생하며, 특히 우측 결장에 잘 발생한다. 게실이 있지만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게실증’(diverticulosis),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어 염증을 일으키면 ‘게실염’(diverticulitis)이라고 한다. 게실증의 10-20%가 게실염으로 발전한다.

 

1) 가성 게실 : 돌출되는 대장벽이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는 경우를 ‘가성 게실’(pseudo diverticulum)이라고 한다. 가성 게실은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여러 개의 게실이 나타나며, 주로 좌측 대장에서 발생한다.

 

2) 진성 게실 : 근육층을 포함한 장벽의 전층이 돌출되어 주머니를 형성하는 경우를 ‘진성 게실’(intrinsic diverticulum)이라고 한다. 진성 게실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며, 동양인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또한, 주로 1 개의 게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우측 대장에 발생한다.

 

● 게실염 원인 : 1) 만성 변비(便祕)가 발생하면, 변이 작고 딱딱해져 대장이 변을 배출하기 위해 더 강한 수축을 해야 한다. 이 때, 높아진 압력이 장벽 중 약한 부위를 밀어내면서 점막이 변형되면, 게실(憩室. diverticulum)이 발생한다. 게실 주머니 안으로 변과 음식물 찌꺼기 등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서 게실염(憩室炎)을 발생시킨다. 2)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대장의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탄력성이 떨어지고, 혈관과 장관의 근육 사이에 틈이 생기며, 차차 넓어지면서 발생한다.

 

● 게실염 빈도 : 65세 이상에서 50%, 85세 이상에서는 65% 정도 게실 질환이 확인된다. 노인에서의 게실은 주로 좌측 대장에서 발생한다. 젊은 연령에서 게실이 발생하면, 주로 우측 대장에서 발생하고, 중증 질환인 경우가 많으며, 조기에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합병증이 자주 발생한다.

 

● 증상 : 오한. 발열. 복통이 주로 발생한다. 때때로 구토. 설사.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하면, 장 출혈. 천공으로 혈변을 보게 되고, 게실 출혈은 하부 위장관 출혈의 약 40-55%를 차지한다. 대장에 구멍이 났다면, 극심한 복통과 함께 복부 팽만. 복막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변비인 상태에서 복통이 생기고, 점점 심해지면, 대장 게실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열이 나면서 혈변이 보이면, 위급한 상황일 수 있다.

 

● 진단 : 혈관 조영제 투여 후,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술(CT)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 합병증 : 심한 경우에는 결장벽에 출혈. 파열. 천공 등이 나타나며, 결장벽이 파열된 경우는 인공 항문 성형술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1) 농양. 출혈. 천공. 복막염 : 게실염은 염증이 지속되면, 고름 주머니와 같은 농양이 형성될 수 있으며, 농양이 진행되면, 주위 조직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게실 천공을 초래할 수 있다. 게실 천공이 되면, 고름이 복강 내로 파급되어 복막염이 초래될 수 있다.

2) 장폐쇄 : 게실염으로 인해 흉터 조직이 형성되면, 이로 인해 부분적 또는 완전 장 폐쇄가 생길 수 있다.

3) 누공 : 게실염증이 장외로 진행되면, 장 조직이 주위의 다른 장기에 들러붙게 되어 누공을 형성하게 되는데, 주로 방광. 소장. 피부에 침범된다. 이중 게실 결장과 방광 사이의 누공이 가장 흔하며, 남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요로 감염의 증상이 나타난다.

 

● 게실염 치료 : 심하지 않은 게실염의 치료로는 항생제. 금식. 식이요법 등이 있다. 약물 치료를 시행하면 염증의 70% 정도가 회복된다. 그러나, 약물 치료로 회복되었다고 해도 30%는 5년 이내에 재발한다. 또한, 재발하는 경우의 70% 정도에서는 합병증이 생긴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회복된 후에 지속적으로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수술적 치료는 게실염의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내과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게실염에 의한 합병증인 농양, 천공, 복막염, 누공, 다량의 출혈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 선택적으로 절제술을 시행한다. 좌측 게실은 우측 게실에 비해 염증이 생기기 쉽고, 염증이 생겼을 때, 합병증을 동반할 우려도 크다. 심한 합병증이 생기면, 장루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좌측 게실염인 경우 조기에 수술하기도 한다.

 

● 변비 원인 : 섬유질 (과일. 야채) 부족, 수분 부족, 운동 부족, 다이어트, 임신, 월경, 스트레스, 약(알루미늄 제산제. 고혈압 치료제 일부. 코데인. 우울증약. 진정제. 진경제. 철분 제제). 대장암, 대장 용종, 게실증, 궤양성 대장염에 의한 장관 협착, 선천성 거대 결장증, 신경계 질환, 근육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이 있다. ★ 변비는 배변 횟수가 1주일에 2회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 변비는 배변 횟수가 1주일에 2회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 빵. 라면. 과자 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변비(便祕)가 발생한다. 특히,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gluten) 성분은 소화기 계통에 염증(炎症)을 유발한다. ★ 염증(inflammation) 유발하는 염증성 식품은 밀가루(글루텐). 설탕(자당). 옥수수 시럽. 액상 과당. 탄산 음료. 튀긴 음식. 탄 음식. 가공 식품. 인공 첨가료. 오메가-6. 인공 트랜스 지방. 패스트 푸드. 빵. 라면. 과자. 알콜. 고온 처리 훈제 고기 등이다. 염증성 식품은 혈당 불균형. 호르몬 기능 장애. 염증 등을 유발한다.

 

● 변비 치료 : 섬유질(과일. 야채) 섭취, 따뜻한 물, 운동, 복부 시계 방향 마사지, 복부 근육 자극, 유산균, 변비약 투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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