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명자의 안트라퀴논, 눈을 맑고 좋게 한다.

■ 결명자의 안트라퀴논, 눈을 맑고 좋게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결명자(決明子)는 눈이 충혈되고 아프며 눈물이 나는 것을 다스린다. 녹내장에 좋다. 그리고, 간의 기운을 도우며, 콩팥의 정수(精水)를 보태어 정력을 증진시키며, 두통과 코피를 다스리고, 입술이 푸른 것을 치료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결명자는 간(肝)을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변(便)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이다. 이뇨 작용. 자궁 수축 작용. 피부 진균 억제, 콜레스테롤 강하 등의 기능이 있다.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눈에 좋다는 결명자(決明子)의 효능이 최근 농촌진흥청 실험에서도 증명됐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품종 결명자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유전체를 해독하고, 결명자의 기능성 성분인 안트라퀴논(anthraquinone)의 생합성 경로도 밝혀냈다고 2020년 11월 23일 밝혔다. 이번 유전체 해독에 이용된 결명자(決明子)의는 1994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고유 품종 ‘명윤결명’이다. 이번 연구로 결명자 유전체 547Mb 중 526Mb를 조립하여 96% 해독을 완료했으며, 총 4만 5,268개의 유전자를 발굴하여 그 정보를 등록했다.

 

결명자(決明子)와 같은 콩과에 속하는 대두 등 16개 식물과 비교 분석하여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성 화합물의 생합성 유전자 수가 다른 콩과 식물 보다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유전체 해독 정보를 통해 기능성 물질인 안트라퀴논(anthraquinone)의 생합성 과정을 과학적으로 해석했다. 분석 결과, 안트라퀴논 계열의 한 종류인 에모딘(Emodin)의 전구체 생합성에 유전자(CHS-L9)가 관여함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저널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어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았으며, 특허 출원도 마쳤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안병옥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결명자(決明子)의 생리 활성 물질 합성을 증가시키거나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고함량 품종 육성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결명자(決明子)가 항암, 혈관 질환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차. 기능성 식품. 항암제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 결명자(決明子)의 효능과 효과

 

결명자(決明子)는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Carotin), 베타 카로틴. 캠 페롤(Kaempherol). 에모딘(Emodin), 오브투시훠린(obtusifolin). 오브투신(obtusin). 아글리콘(Aglycone). 루프로프라신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1) 안구 질환 예방 : 결명자는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비타민 A.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Carotin) 성분이 풍부하다. 눈의 피로와 충혈. 출혈을 없애주고, 야맹증, 녹내장을 개선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며 결막염. 백내장. 각막 혼탁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꾸준히 섭취하면, 눈을 맑게 해주는 효가가 있다. 또한,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잘 안 보이는 야맹증에도 효능이 있다.

 

2) 콜레스테롤 감소 : 콜레스테롤 환자에게 결명자로 치료한 결과, 약 85%가 2주 이내에 콜레스테롤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4주 이내에 96%가 정상치로 회복되었다. 루프로프라신이라는 성분은 혈관 내의 유해한 노폐물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그 덕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에 아주 효과적인 영향이 있다.

 

3) 기관지 천식 및 알러지성 비염 억제 : 결명자 추출물은 호흡기 및 코 점막에서 히스타민(histamine) 분비 억제 활성을 나타냈다. 기관지 천식 환자에서 폐 조직 및 기관지 주변 염증 세포 침윤과 점액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천식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4) 간(肝) 건강 : 간염에 유효하고, 간경화로 인한 복수에 쓰인다. 특히 간화(肝火)를 내리며, 간장의 병변에 유효하다. 과음한 후에 진하게 끓여 마시면, 숙취가 풀린다.

 

5) 신장 건강 : 이뇨 작용이 원활해지면서 몸속에 쌓이는 노폐물이 우리 몸 속에서 배출되는 것을 돕는다. 결명자를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신장 건강에 유익하다. 방광염. 신장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번 망가지면, 거의 회복하지 못하는 신장을 평소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6) 변비 예방. 위장 건강 : 에모딘(Emodin) 성분이 함유된 결명자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아글리콘(Aglycone) 성분은 장 점막을 자극하여 연동 운동을 항진시킨다. 평소 위장이 약해 고생하시는 분들은 결명자를 꾸준하게 드시면, 위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위궤양. 복부 팽만감에도 효과가 있다.

 

7) 혈압 완화 : 결명자에 함유된 에모딘(Emodin), 오브투시훠린(obtusifolin). 오브투신(obtusin) 성분에 대해 실험한 결과, 혈압을 내리는데 큰 효능을 보였다. 동맥경화. 심근경색 예방에도 사용한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양적인 기운이 위로 올라가서 발생하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에 좋다.

 

8) 구강염 : 결명자는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이 있으며, 입안 세균 제거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구강염이 생겼을 때, 결명자를 진하게 끓인 것을 2-3분간 3-4회 머금고 있으면, 매우 효과가 좋다. 대장균. 인플루엔자균이 몸속에서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다.

 

9) 해열 작용 : 결명자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해열 작용에 특효이다. 평소 얼굴이나 두피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결명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몸속 열을 다스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

 

10) 암 세포 억제 기능 : 결명자 추줄물에서 에모딘(Emodin)은 효과적인 암세포 증식 저해 효능이 확인되었다.

 

11) 기억력 개선 및 불안 억제 작용 : 결명자의 오브투시훠린(obtusifolin)는 기억력 개선 활성을 가지고 있다. 뇌의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 능력으로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12) 골다공증 억제 : 한국한의약진흥원 연구팀은 결명자가 골다공증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결명자 차를 하루에 1잔 마신다면, 골다공증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갱년기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13) 부작용 : 저혈압 환자는 이용을 금한다.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피해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장염을 앓고 계신 분들은 결명자차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14) 복용 방법 : 구기자(枸杞子). 국화차와 함께 차를 끓여 마시면 더욱 좋다. ★ 먼저, 결명자(決明子)차를 10-15분 끓인 후, 그 이상 끓이면, 맛이 쓰니까, 결명자를 건져낸 후, 구기자(枸杞子)를 2시간 끓이거나, 기타 국화차를 끓이면 된다. ★ 결명자(決明子) : 결명자 차를 끓일 때는 결명자를 살짝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후라이팬을 살짝 달군 후, 약한 불로 5분 정도 살짝 볶는다. 그런 후, 주전자에 물을 넣고 함께 끓이면 된다. 물 1리터에 밥숟가락으로 2스푼 정도 넣어서 끓인다. 물이 끓으면, 10-15분 정도 더 끓이고, 결명자만 건져내면 끝이다. 결명자를 너무 오래 우려내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꼭 15분 이내에 결명자를 건져내는 것이 좋다. ★ 구기자(枸杞子) : 물 1리터 정도에 마른 구기자를 약 15-20g 정도 넣고, 중불에서 1시간 끓이면 되는데, 유효 성분을 모두 우려내려면, 2시간 정도 충분히 끓여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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