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PCR 검사 항체 검사로 보완

마도러스 2020. 3. 25. 23:26


코로나19 PCR 검사 항체 검사로 보완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검사에 대해, 의료계에서 거론되고 있는 방식이 1) RT-PCT (95-99%정확), 2) 항체 검사 (80-95%정확), 3) 항원 검사 (80-95%정확) 모두 검사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이다. RT-PCT 검사씨젠. 코젠.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지노믹트리” 7개 회사 검사 키트가 있다. 항체(Antibody) 검사는 수젠텍(Sugentech) 회사에서 개발한 IgM. IgC 항체 동시 진단 키트 시약이 있다. 항원(Antigen) 검사는 피씨엘(PCL) 회사가 개발한 'COVID-19 Ag' 항원 진단 키트가 있다.

 

RT-PCR 검사 위음성 줄이기 위한 보완책으로 항체 검사 도입

 

코로나19 확진 검사에 쓰이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 정확도를 항체 검사법 (면역 진단법)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완치 후 재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PCR 검사에서 미결정이 나오는 경우도 많아 위음성(false negative)을 줄이기 위한 보완책으로 방역 당국도 항체 검사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병원체 생물학 연구소(IPB), 중국 의과학원(CAMS), 베이징 의과대학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항체 테스트를 PCR와 병행할 경우, 코로나19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 82명과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유증상 환자 53명의 혈장 샘플 208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판단했다.

 

연구 결과 증상이 발현된 후, 5.5일까지는 PCR 검사법이 IgM 항체(Antibody) 검사법(ELISA)에 비해 높은 판별률을 보였으나 그 이후에는 IgM 항체(Antibody) 검사법(ELISA)이 더 높은 양성 판별률을 보였다. 중간값인 5.5일을 기준으로 PCR 검사만 진행했을 경우, 양성 판별률은 51.9%였지만,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환자를 대상으로 IgM 항체(Antibody) 검사법(ELISA)을 병행한 경우, 판별률이 98.6%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6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PCR 검사에서는 6명의 가족 중 할머니와 손자만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항체 검사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 손자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연구팀은 현재 코로나19 진단에 활용되는 PCR 검사의 경우, 검체 채취 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충분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경우, 증상 발현 이후, 많은 시간이 흐른 경우, 위음성이 나올 수 있다면서 위음성 판정으로 감염된 환자를 격리하는데 실패하면, 방역 체계예 큰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RT-PCR 검사법은 검체 내에 코로나19 유전자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표준 검사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 완치 판정 후, 재확진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많은 코로나19 특성상 가래나 콧물 등 검체 채취도 쉽지 않아서 PCR 검사와 항체 검사를 함께 병행해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항체(Antibody) 검사법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온 뒤, 몸 속에서 형성되는 항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감염 초기 신속 확진 판정은 어렵지만, 음성 전환 뒤, 항체 형성 여부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방역 당국도 PCR 외에 항체 진단 검사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0200316일 브리핑에서 확진 이후 항체 형성이 됐는지, 확진자가 RT-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전환된 다음, 감염 여부를 보기 위해 항체 검사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진단 분석 센터에서 여러 종류의 항체 검사법을 세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