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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0분내 진단 가능 키트 개발

마도러스 2020. 3. 7. 05:39


코로나19, 10분내 진단 가능 키트 개발

 

무증상 감염자도 판명할 수 있어 잠재적 감염자 선별 가능

 

바이오진단 전문기업 수젠텍(Sugentech)은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0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2020030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진단 키트는 일반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의 전혈 또는 손 끝 혈액으로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IgM 항체 진단, IgC 항체 진단, IgM. IgC 항체 동시 진단 등 총 3가지로 구성했다. 최대 10 안에 진단이 가능하다. 무증상 감염자도 판명할 수 있어서 잠재적 감염자 선별 가능하다.

 

기존 RT-PCR 검사법은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에게서 객담을 추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보유 여부를 검사해야 했다. 이 방식은 코로나19의 제반 증상이 발현했을 때에만 검사가 가능했다. 감염 진행 경과에 따라 혹은 검체를 어떻게 얼마나 채취하느냐에 따라서 객담 내의 바이러스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검사 결과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웠다.

 

수젠텍(Sugentech) 대표는 항체 신속 진단 키트의 개발에는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보건당국과 의료기관, 중국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연구진 노력으로 이례적으로 개발 시기를 크게 앞당겼다. 혁신 체외 진단 기기의 개발 및 인증을 지원하는 국제 기구 'FIND'에 인증을 위한 등록을 마쳤고, 국내 대학 병원과 임상 시험 승인(IRB)를 받아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