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과)

■ 두통. 편두통. 군집 두통, MRI 해야 하나?

마도러스 2020. 1. 20. 08:02

 

 

 

 

■ 두통. 편두통. 군집 두통, MRI 해야 하나?

 

● 머리가 심하게 아플 때, 뇌를 찍어봐야 하나?

 

→ 머리 아프다고 다 찍는 것은 아니다.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만성 두통의 경우, 특정 질환 (뇌출혈, 뇌종양) 보다 편두통 같은 두통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뇌 영상 촬영 보다는 다른 쪽으로 접근하게 된다.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처럼 열이 있는 경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이다. 구토 증세가 있거나 의식이 떨어지거나 시각에 문제가 생기거나 감각에 이상이 있거나 고열이 있거나 마비 혹은 힘이 떨어지거나 하면,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 정말 뇌 촬영을 해봐야 하는 두통은 어떤 경우인가?

 

→ 뇌출혈. 뇌종양. 뇌염의 경우,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에 꼭 뇌를 찍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50대가 넘어 두통을 처음 경험한 경우는 찍어봐야 한다. 또한, 갑자기 나타나는 '번개 두통'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천둥 치듯 번개 치듯 '콰광'한다고 많이 표현한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위험한 신호이다. 그래서, 급작스럽게 번개 두통을 경험했다거나 50세 넘어서 첫 두통을 경험했으면, 뇌 영상 촬영을 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고열. 구토가 있는 특정한 두통도 마찬가지이다. 암을 진단받았거나 에이즈를 진단받았는데, 두통이 있다면 이 경우도 반드시 찍어봐야 한다. 뇌로 암이 전이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두통이 있는데, 체중이 심하게 빠지는 등 여러 다양한 증상이 겹칠 때에도 뇌 영상 검사를 반드시 해야한다.

 

● 두통은 있는데, 뇌 영상 검사가 정상이면 안심해도 되는가?

 

→ 두통이 있어서 뇌 영상 검사를 했을 때, 뇌 안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1% 미만이다. 99%는 뇌가 정상이다. 이런 경우, 비록 MRI, CT는 정상이지만, 그 안에 여러 가지 화학 변화와 우리 눈에 안 보이는 변화들이 일어나서 통증을 느낀다고 봐야 한다. 그런 두통의 경우에는 편두통. 군집 두통. 삼차 신경통 등을 고려한다.

 

편두통(偏頭痛)은 머리 한쪽만 아픈 건가요?

 

→ 한쪽만 아픈 두통은 아니다. 편두통(偏頭痛)은 쉽게 얘기해서 최소 4시간 이상 3일까지 지나치게 아픈 두통을 경험하게 된다. 보통 아플 때 대개는 반나절 아니면 하루 정도이다. 그래서, 의료진이 환자에게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 고생하는지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면, 편두통을 의심한다. 또한, 편두통이니까 한쪽만 아플 거라고 오해를 많이 하는데, 실제 편두통 환자를 조사해 보면, '한쪽만 아파요.'라는 분은 절반 정도고, 나머지는 양쪽 다 아프다고 말한다.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동시에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아픈 부위가 한쪽이냐 양쪽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편두통의 중요한 특징은 일상 생활에 내가 방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두통이 있는데, 지나치게 아파서 내가 할 일을 못 할 정도이면, 편두통이다. 편두통이려면, 일단 학교에 못 가고, 직장을 못 나간다. 집안 일을 못한다. 식사 준비를 못 한다. 아프니까 방 안에 들어가서 누워야 한다. 빛, 소리에 예민하다. 커튼을 치고 소리를 차단하고, 아무도 못 들어오게 문을 잠그고 자야한다. 자고 나면, 많이 좋아진다. 편두통의 전형적인 양상이다. 또한, 구역질.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위장 장애까지 어우러지는 아주 복합적인 두통이다. 그래서, 편두통은 '전신 질환의 두통'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단순히 머리 아픈 것이 아니고, 정말 괴롭다. 주로 20-30대 여성에게 많고, 여성 호르몬과 너무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월경 때만 아픈 것을 월경성 두통이라고 부를 정도로 생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폐경이 되면 편두통이 굉장히 많이 좋아지는 것이다.  확장된 혈관이 신경 섬유를 압박함으로써 두통을 초래한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타이라민(Tyramine)이 포함된 치즈, 초콜릿, 밀감, 커피, 적포도주는 주의해야 하며, 우유 제품, 견과류, 소금, 토마토, 코코넛 등도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소시지, 햄, 베이컨, 카페인 함유 음식은 조심해야 한다. 치료약은 머리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을 투여하며, 수마트립탄(sumatriptan), 졸미트립탄(zolmitriptan), 나라트립탄(naratriptan) 등이 있다.

 

군집 두통(Cluster Headache)은 무엇입니까?

 

→ 군집(群集) 두통은 편두통에 비해서 한쪽 두통을 주로 호소하는 두통이다. 게다가 환자분들이 너무 괴로우니까 군집 두통을 '자살 두통'이라고 외국에서 표현하기도 했다. 자기 머리를 벽에 찧는 것 같다거나 송곳으로 눈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다. 한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면서 눈도 작아지는 것 같고, 눈물. 콧물이 한쪽 눈하고 코에서 흐르기도 한다. 이렇게 괴로운 두통이 2-3시간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다가 조금 있다가 또 다시 나타나며 반복된다. 그래서, 환자 입장에서는 그런 두통을 경험하면, 너무 끔찍하고 내 안에 분명 뭔가 있을 것이라는 오해도 많이 한다. 남자에게 많으며, 주로 20대 후반에 많다. 하루에 수회씩, 6-8주 정도 집중적으로 발생하다가 두통이 사라진 채로 수 주일간 지속된다. 알콜. 스트레스 등이 유발 요인이다. 치료는 두통시에 100% 산소 7-10L/min 투여 및 스테로이드. 에르고타민(ergotamine) 투여이다. 군집 두통인 경우, 일반 두통약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두통이 심할 때, 관자놀이를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될까?

 

→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의학적 근거는 없다. 먼저,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해봐야 한다. 두통과 가장 연관이 많은 것이 바로 수면이다. 수면 부족, 수면 과다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 두통'이라는 재미있는 명칭도 있다. 평소 바쁘게 생활하다가 일요일에 잠을 몰아서 많이 잔다. 지나치게 많이 자니까, 두통 때문에 욱신욱신해서 잠을 깨게 되는 현상이다. 커피하고도 연관이 깊다. 평소 커피를 마시며, 잠이 부족한 상태로 생활하다가 주말에 한꺼번에 많이 잠을 자고, 커피도 건너뛰면서 수면 과다와 카페인 금단이 같이 겹쳐 편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하고 식사 습관이 두통과 밀접하다. 공복 상태에서 두통이 잘 올 수 있다. 여기에 적절한 운동을 권유된다. 운동을 통해서 스트레스. 식사 습관. 수면을 좋게 바꿔주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운동을 통해서 생활 습관을 교정만 해도 편두통 발생률은 많이 좋아진다.

 

● 감별해야할 기타 다른 질환이 있을까?

 

1) 만성 발작성 편두통 (chronic paroxysmal hemicrania) : 편측의 명확한 두통이고, 하루에 적어도 15회 이상 발생하며, 경추 압박이나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도 유발된다. 주로 한쪽 눈 주변에 편두통이 잘 온다. 일반 편두통과 다르게 구역질. 구토 증상이 없다. 만성 발작성 편두통은 일반 진통제 및 indomethacin에 잘 반응한다.

 

2) 삼차 신경통 (Trigeminal Neuralgia) : 순식간에 두통이 최고조에 달하며, 수분 동안 지속된다. 안면이나 구강 점막에 특별한 유발점에 의해 발생한다. 얼굴의 삼차 신경에 병적인 변화가 생겨서 얼굴 감각 이상과 함께 씹기 근육의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날카로운 송곳이나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강한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갑자기 나타나서 수초에서 2분간 통증이 지속되다 호전된다. 수면 시에는 발작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통증은 저절로 나타나기도 하고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유발되기도 한다. 얼굴의 어느 부분을 건드리면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이 부분을 유발점이라고 한다. 치료는 Carbamazepine 약제를 사용하거나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 두통(頭痛)이 생기는 흔한 원인 10가지

 

두통(頭痛)은 전체 인구의 90%가 한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사실, () 자체는 통증을 직접 느끼지 한다. 하지만, 피부, 동맥, 근육, 뇌신경 등의 구조에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통증을 느끼게 된다.


주로 피로나 각종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머리 부근에 연결되어 있거나 두개골의 외부를 덮고 있는 근육이 지나치게 수축이 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오랜 기간 피로가 쌓이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매우 초조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각종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의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두통 원인은 개인의 상황이나 성격에 따라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두통의 90%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에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 (신경성 두통)이다. 감기 등 아주 경미한 질환에서부터 뇌()의 질병 등 매우 위중한 병에 이르기까지 그 기질적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다. 군발성 두통 (군집성 두통)도 있는데, 중증의 재발성 두통이다. 대개 한쪽 편측성으로나타나며, 남자에게 많고, 20대 후반에 많다. 특히 눈 주변 쪽에 도려내는 듯한, 몽둥이로 맞는 듯한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남성에게 나타나는 두통이다. 치료는 100% 산소 7-10L/min 투여 및 스테로이드(Dexamethasone). 에르고타민(ergotamine) 투여이다.

 

1) 스트레스 :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두통(Headache)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떤 기전에 의해 스트레스가 두통을 일으키는 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신경계의 민감성이 고조되면서 머리가 아픈 것으로 추정된다. 두통약은 Acetaminophen. ibuprofen. dexibuprofen 등이 있다. 편두통(Migraine)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두통이 있는데, 지나치게 아파서 내가 할 일을 못 할 정도이면, 편두통이다. 편측성 혹은 양측성으로 발생한다. 편두통은 20대 여성에게 많고, 여성 호르몬과 연관되기도 한다. 편두통 치료약은 머리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을 투여하며, 수마트립탄(sumatriptan), 졸미트립탄(zolmitriptan), 나라트립탄(naratriptan) 등이 있다.

 

2) 나쁜 자세 : 구부정한 자세가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어깨를 구부리거나 의자에 엉거주춤 앉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너무 높게 혹은 너무 낮게 보거나 전화기를 귀와 어깨 사이에 넣고 통화하거나 하는 자세 때문에 두통이 생긴다.

3) 담배 : 담배를 직접 피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에 노출된 사람에게도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담배 속 니코틴은 뇌 속 혈관을 좁게 만든다. 담배로 인한 두통은 아주 고통스러울 수가 있으며 눈과 코에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알콜). 음식 : 개인에 따라 술. 와인. 밀가루 음식. 설탕. 초콜릿. 치즈. MSG(글루탐산 나트륨) 등 특정 음식에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여름에 찬 음식을 먹으면 앞머리 중앙과 관자놀이 주변에 두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체온이 떨어지면서 두피의 혈관이 수축,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게 되면서 피로 물질인 젖산이 생기고, 젖산의 대사 물질이 혈관을 더욱 수축시켜 결국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5) 강한 냄새 : 좋건 나쁘건 간에 냄새는 많은 사람들에게 두통을 일으킨다. 냄새가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페인트. 향수. 몇 종류의 꽃 냄새가 원인으로 꼽힌다.

 

6) 배고픔 (식사 건너 뛰기) : 배고파서 오는 두통은 그 과정이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식사를 안했을 때 혈당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고 두통을 없애기 위해 사탕을 먹는 것은 금지 사항이다. 사탕은 혈당을 급하게 올렸다가 곧바로 뚝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7) 날씨 : 기온이 변하면 편두통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햇볕이 내려쬐고 더울 때, 비가 오고 저기압 때에도 두통이 발생한다. 이럴 때에는 햇볕을 차단하고, 탈수를 최소화하거나 한낮을 피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8) 호르몬 : 월경 시작 직전에는 에스트로겐(여성 호로몬)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때 편두통이 잘 발생하고, 배란기와 월경 기간에 증상이 악화된다. 또한 출산 직후나 난소 절제 수술 후, 먹는 피임약을 일시 중단하는 기간 등 에스트로겐 농도가 급격하게 감소할 때에 편두통이 잘 나타난다. 임신 기간 중에는 편두통이 호전된다.

 

9) 약물 (반동성 두통 혹은 약물 금단성 두통) :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두통도 있다. 즉 두통을 고치기 위해 먹은 약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반동성 두통' 혹은 약물 금단성 두통이라 하는데, 카페인과 같이 혈관 수축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된 두통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점점 약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두통을 악화시킨다. 약물 금단성 두통은 약 성분이 두경부 혈관에 수축 작용을 하다가 갑자기 약을 끊으면, 혈관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혈관벽에 분포하는 신경 말단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발생해 두통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10) ()의 질병 : 뇌염. 뇌막염. 뇌혈관 질환(뇌졸증. 뇌동맥류 파열). 뇌종양 등과 같은 뇌질환으로 인한 두통은 전체 두통 환자의 3-5%를 차지한다.

뇌졸중에 의한 두통의 경우, 한 쪽 머리가 맥박 뛰듯이 욱신거리고 구토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며, 의식이 떨어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고 입술이 돌아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만성 편두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두통의 경우,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의식이 떨어지고 구토. 팔다리 마비 등이 나타날 때에는 뇌동맥류 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뇌종양(brain tumor)에 의한 두통의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을 겪으며, 잠에서 깰 때는 두통이 심하지만 낮에는 두통이 감소하고 기침이나 운동 등 자세가 변할 때 두통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두통(頭痛)을 없애기 위해서는 증상이 있는 목이나 어깨를 주물러 주거나 따뜻하게 해주면 효과가 있으며, 신경 안정제나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근육 이완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술과 담배는 끊고, 카페인이 많이 첨가되어 있는 음료는 피하시는 것이 좋다

. 편안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몸의 긴장을 최대한 풀어주며,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학 조미료가 많이 첨가되어 있는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같은 자세로 계속 일하지 말고, 가끔은 몸을 가볍게 움직여 주는 것이 좋으다. 두통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도록 한다.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도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혈액 순환에 좋은 음식이나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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