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운동했더니, 키도 크고 기억력 향상
● 앵커 : 60대 이상 노인들에게 3달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하게 했더니, 기억력과 같은 인지 능력이 좋아졌고, 키도 4cm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몸과 정신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 리포트 : 할머니들이 제자리 걷기를 하며 몸을 풉니다. 같은 손, 같은 다리를 함께 내밀며 걷다가. ["하나 둘, 하나 둘!"] 한 발은 매트에, 나머지는 맨바닥에 올린 채 걷습니다.
● 강사 : "발 사이사이 신경세 포에 자극을 많이 줘야 해요. 아시겠죠?"
● 리포트 : 이제는 근력 운동, 젊은이들도 쉽지 않은 여러 자세가 반복됩니다. 서울시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운동 교실입니다.
★ 서울시 광진구, 최인숙(78세/여) : "운동하기 전에는 좀 쳐졌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업됐어요."
● 리포트 : 매주 두 번,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이렇게 운동을 했더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12주 만에 참가자 400여 명의 평균 키가 4cm 넘게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근육량이 줄면서 구부정했던 자세가 바로 잡혔기 때문입니다.
★ 서울시 강동구, 김영숙(77세/여) : "이거 하고 나서는 '다리가 왜 이렇게 좋아졌지?' 그럴 정도로..."
● 리포트 : 심폐 기능은 물론, 기억력과 언어 능력 같은 인지 능력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보행 능력이 인지 능력과 관련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반영했습니다.
★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 대학원 손창현 연구원 : "보행을 하면서 시각 반응과 전정 기관의 청력 반응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운동으로 단련을 시켜 가지고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끔..."
● 리포트 : 2019년 23개 기관에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서울 모든 자치구로 확대됩니다. (KBS 뉴스, 입력: 2019년 12월 26일)
'건강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 위험 낮추는 특정 운동 시간대 있다. (0) | 2020.10.18 |
---|---|
근육은 젊음 찾아주는 회춘약(回春藥) (0) | 2020.02.09 |
기억력 향상시키려면, 지금 운동하라! (0) | 2019.11.30 |
EMS (electronic muscle stimulation) 운동법 (0) | 2019.11.26 |
중년 때 근육 키운 남성, 심장도 튼튼 (0) | 2019.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