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과)

■ 미니 뇌졸중, 뇌경색 환자 40%가 경험

마도러스 2019. 8. 31. 09:54





■ 미니 뇌졸중, 뇌경색 환자 40%가 경험

 

뇌경색 환자의 40%에서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다일시적인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져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미니 뇌졸중' 환자의 상당수는 3개월 이내에 실제 '뇌졸중'이 발생하는데, 5%는 2일 이내11%는 7일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한다. '미니 뇌졸중'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안전하다.

 

뇌졸중 의심 증상은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가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는 경우다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거나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생기는 경우한쪽이 흐리게 보일 때도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뇌경색 대표적인 증상은 사지 마비를 비롯해 감각발음 장애이다눈에 띄는 증상은 몸 한 쪽에만 마비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뇌 뒤쪽 혈관에 뇌경색이 발생하면어지럼증과 균형 감각 이상발음 장애시야 장애물체가 두개로 나뉘어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대부분의 환자는 뇌경색이 발생하면말을 알아듣지 못하거나말을 하지 못하는 언어 장애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조치는 전혀 없다간혹 우황 청심환을 환자에게 먹이는데이런 행위 때문에 오히려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선의 응급 조치는 최대한 빨리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다.

 

뇌졸중 치료를 잘 받아도 전체 환자의 25% 정도는 후유증이 남는다응급 치료 후재활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뇌졸중의 재활 치료는 물리 치료와 작업 치료언어 치료인지 치료 등으로 나뉜다. 1년내에 재발률이 5-25%에 달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병증이 생길 위험을 줄인다뇌졸중으로 인해 후유증이 남아도 가족들로부터 지지와 응원을 받은 환자들이 재활 치료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뇌졸중 (stroke) 치료 및 FAST 법칙

 

뇌졸중(Ischemic Cerebrovascular Disease)은 흔히 중풍으로 불리며뇌경색(뇌혈관이 막히는 증상), 뇌출혈(뇌혈관이 터지는 증상), 일과성 뇌 허혈 발작(뇌혈관이 일시적으로 흐르지 않다가 다시 흐르는 증상)으로 구분된다이 중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85-95%를 차지한다뇌졸중의 FAST 법칙은 F[Face Dropping. 얼굴 마비로 웃지 못함], A[Arm Weakness. 편마비(hemiplegia). 반신 감각 장애(hemisesthesia)], S[Speech Difficulty. 실어증(aphasia). 발음 장애(dysarthria)], T(golden Time 준수3시간 이내 치료등이 있다기타 증상으로는 두통(headache), 구역질(nausea), 어지럼증(dizziness. 뇌간), 의식 장애(loss of consciousness), 시야 장애(visual field defect. 후두엽), 복시(diplopia. 뇌간), 눈꺼풀 처짐, 이명(Tinnitus),

대소변 못가림 등이 있다.

 

어지럼증은 특히 뇌간(brain stem) 뇌졸중에서 잘 나타난다그러나세상이 빙빙 돌고 메스껍고 토하는 증상이 있다가 곧 좋아지는 현상은 뇌졸중 보다는 내이의 경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두통은 뇌경색 보다는 뇌출혈 때 더 많이 나타난다특히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난생 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언어 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대뇌의 뇌졸중일 때, 90% 이상에서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다감정 조절이 안 되어 괜히 울거나 쓸데없이 웃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운동 실조로 인해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으며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지게 된다.

 

Brain CT는 뇌출혈의 경우에 단순 MRI 보다 정확하지만뇌경색의 경우에 초급성기(발병 24시간 이내진단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골든 타임(3시간)을 놓치기 쉽다뇌졸중 환자 중에 40% 이상에서 재발한다1년내 재발률 5-25%, 5년내 재발률 25-40%이다3분의 1은 1개월내 사망, 3분의 1은 약간의 장애나머지 3분의 1은 영구적인 장애를 안게 된다뇌경색 치료는 발병 후 3시간 이내일 경우에 정맥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한다뇌경색 발생이 의심되면보조적으로 아스피린 100mg 3 투여를 빠르게’(FAST한다뇌졸중 치료를 받더라도 전체 환자의 25% 정도는 후유증이 남는다.

 

미니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증)은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뇌졸중 환자의 40%가 뇌졸중 이전에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다. 미니 뇌졸중의 상당수는 3개월 이내에 실제 뇌졸중이 발생하는데, 5%2일 이내, 11%7일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2년에 1번씩 심장에서 뇌까지 연결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 증례파티에서 한 부인이 잠깐 넘어졌다구급차를 부를까요라고 했지만 그 부인은 괜찮다며 구두가 새것이라서 잠깐 휘청거렸을 뿐이라고 했다여럿이 그 부인 옷에서 흙을 털어주었다그날 저녁 부인은 파티를 즐기고 귀가했다다음날 그 부인의 남편에게 전화를 했는데오후 6시에 그 부인은 사망했다고 했다파티에서 부인은 뇌졸중을 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