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 해킹 이메일, 첨부 파일 여는 순간 먹통

마도러스 2019. 7. 9. 01:12




■ 해킹 이메일, 첨부 파일 여는 순간 먹통

 

● 앵커 해킹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었을 때어떤 피해를 입게 될까요바로컴퓨터의 모든 정보를 잠가버린 뒤마치 인질처럼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랜섬 웨어'가 숨어있는 것입니다수상한 메일특히 첨부 파일은 절대 열어보시면 안 됩니다.

 

● 리포트 해킹용 이메일에는 예외 없이 첨부 파일이 있었습니다이 첨부 파일에는 치명적인 악성 코드가 숨어 있습니다보안 업체의 도움으로 어떤 악성코드가 들어 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첨부 파일을 내려 받아서 실행하자컴퓨터 바탕 화면에 해골 문양이 뜨고 '해킹됐다'고 말합니다.

 

순식간에 컴퓨터의 모든 파일의 확장자 뒤에는 'locked' 즉 '잠김이라는 글자가 따라붙었습니다이 파일을 실행하니열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뜹니다해커가 암호 키를 주지 않으면컴퓨터의 모든 파일을 영원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기업의 계약서나 중요한 정보를 담은 문건들은 물론 개인의 소중한 추억들도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 보안 업체 윤두식 대표 이사 : "어떤 회사의 5년치 회계 데이터가 있는데그게 해킹이 돼서 암호화됐다 생각해보세요회사가 망할 수도 있는 거죠."

 

● 리포트 악성 코드 중에 사용자의 데이터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하는 '랜섬 웨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국내에서 확인된 공격 건수만 매달 10만건이 넘습니다해커들은 데이터 석방 조건으로 암호화폐를 요구하는데현재 기술로는 추적이 매우 어렵습니다미국에서는 지자체들도 이렇게 당해해커에게 40만불에서 60만불을 지불하며 백기를 들었습니다.

 

● 보안 업체 문종현 센터장 : "사회 기반 시설 쪽에 감염되면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돈을해커한테 보내는 경우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 리포트 전문가들은 첨부 파일을 열 때는 항상 경각심을 갖고 재차 확인하고보안 소프트웨어는 최신으로 유지해야 해킹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입력: 2019년 07월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