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토종 클라우드 플랫폼, 200조 시장 공략

마도러스 2018. 10. 18. 23:49


토종 클라우드 플랫폼, 200조 시장 공략

 

"2020년 2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시장을 토종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로 공략하겠다." (나무 기술 정철 대표는 2018년 10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업 공개기자 간담회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 중요성이 높아지는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과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중국과 일본 법인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2018년 12월에는 미국 법인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나무 기술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칵테일'의 해외 진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칵테일은 프로그램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2016년 12월 개발됐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개발 앱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앱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칵테일은 작업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미터링기능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구동 중인 개발 앱과 클라우드 서버의 규모를 실시간으로 고객사에 제공하고불필요한 서버 사용으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프로그램 개발 작업이 개인 PC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서 진행돼 보안성도 뛰어나다칵테일 판매가 확대되면회사 성장세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나무 기술은 칵테일과 가상화 솔루션 '나무 클라우드 센터'(NCC) 등을 앞세워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1.4% 증가한 매출액 600억원을 기록했다정청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과 비교해 일본 시장은 약 10중국은 20미국은 30배에 달한다",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해외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나무 기술은 2018년 08월 교보 비엔케이 기업 인수 목적(교보 비엔케이 스팩)과 합병 상장을 위한 코스닥 시장 상장 위원회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 총회를 거쳐 2018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나무 기술과 교보 비엔케이 스팩의 합병 비율은 1대 8.709이며 합병 신주 수는 2724만 7820주이다합병 후 교보 비엔케이 스팩의 자기 자본 131억원은 나무 기술의 공모 자금 격인 합병 유입금으로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