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차, 치매로 인한 기억력 손상 개선
녹차 잎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에피갈로 카테킨 갈레이트(EGCG)와 토마토. 당근 등에 들어있는 페룰산(ferulic acid)이 치매로 인한 기억력 손상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질카 신경 유전학 연구소는 국제 학술지 '생화학 저널' 최신호에 EGCG와 페룰산(ferulic acid)을 섞어 치매 모델 쥐에 투여한 결과, 손상된 기억력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으로 치매 증상을 보이는 32마리의 쥐를 EGCG와 페룰산(ferulic acid)을 함께, EGCG만, 페룰산(ferulic acid)만, 위약 등 4그룹으로 나눠 각각 3개월 동안 투여했다. 이와 함께 실험 전후 미로 찾기 등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치매로 인해 미로 찾기에서 헤매던 실험쥐들이 EGCG + 페룰산(ferulic acid) 투여 3개월 후, 사고력과 작업 기억이 회복돼 건강한 쥐들처럼 길을 잘 찾게 됐다. EGCG와 페룰산(ferulic acid)이 뇌 신경 세포에서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amyloid precursor protein)이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protein)로 쪼개지는 것을 차단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GCG는 녹차, 홍차 등에 함유된 성분으로 녹차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페룰산(ferulic acid)은 토마토. 당근. 쌀. 밀. 귀리 등에 들어있다. 한편, 녹차 속 EGCG 성분이 동맥 경화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2018년 발표된 바 있다. 영국 랭커스터 대학과 리즈 대학 공동 연구팀은 EGCG가 동맥 혈관 벽에 형성돼 혈류를 방해하는 플라크(plaque)를 키우는 단백질과 결합, 이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catechin)의 효능
‘녹차(綠茶)는 의사 선생님이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탁월한 건강 보조 식품이다. 중국(中國)에서는 녹차를 의약품으로 사용해 왔고, 고대 희랍(Greece)에서는 녹차를 감기와 기관지 천식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끊임없이 두통으로 고생한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France)의 루이 14세 황제에게 궁중 의사들이 녹차를 두통약으로 사용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녹차(綠茶)에 풍부한 카테킨(catechin)은 독감 예방, 항산화 효과, 항암 효과, 피부 세포 성장 촉진 및 노화 억제, 여드름. 기미. 주근깨 치료, 알레르기성 비염 완화, 만성 축농증 예방, 콜레스테롤 농도 조절, 비만 예방, 기억력 및 학습 능력 향상. 치매 예방 및 기억력 손상 개선, 해독 및 이뇨 작용, 변비 예방 치료, 우울증 예방, 항균 작용, 고혈압 및 당뇨 예방, 충치 예방, 만성 폐쇄성 폐 질환 40% 감소, 탈모 예방의 효능이 있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것을 우리는 탄닌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카테킨(catechin)이다. 카테킨은 주로 EC, EGC, ECG, EGCG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EGCG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녹차 카테킨 속의 EGCG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바이러스의 작용을 억제한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대의 약점은 그대로 마시면 체내에서 빨리 분해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아미노산인 데아닌(theanine)은 녹차나 홍차에 풍부하다. 2주 동안 하루에 녹차(Green tea)를 5잔 마신 사람은 보통 사람 보다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면역력이 10배나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녹차는 카페인(caffeine)이 불용화 되어 부작용 없다.
녹차와 커피에는 모두 카페인(caffeine)이 들어있다. 하지만, 커피(coffee)는 카페인(caffeine) 부작용이 있지만, 녹차(綠茶)는 카페인(caffeine) 부작용이 거의 없다. 왜냐면, 녹차(綠茶)는 카테킨(catechin). 데아닌(Theanine). 데오피린(theophyline) 성분이 함유 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caffeine)과 결합하여 불용성 성분으로 만들거나 활성을 억제하며, 3-4시간 후에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그래서, 커피(coffee)는 카페인(caffeine) 부작용이 있지만, 녹차(綠茶)는 카페인(caffeine)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 녹차를 제대로 마시는 최상의 방법 : 녹차를 마실 때는 뜨거운 물에 2-3분만 우려내고 2-3분 이상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왜냐면, 녹차의 성분 중 몸에 좋은 카테킨(Catechin)은 2-3분 내에 우려 나오고, 몸에 별로 안 좋은 카페인(caffeine)은 2-3분 후에 우려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2-3분만 우려낸 물만 음용으로 마시고, 나머지 2-3분 이 후의 재탕한 것은 얼굴을 씻는 데 사용한다.
■ 녹차(Green tea)의 기원 : 녹차(綠茶)의 기원은 한의학의 시조(始祖) 염제 신농(神農)이 산천을 다니면서 직접 풀을 맛보아 식용 또는 약용을 결정하는데, 하루는 100가지 풀을 먹다가 독초에 중독되었으나 우연히 바람에 떨어진 나뭇잎을 먹고 해독(解毒)되었는데, 그 나뭇잎이 녹차 나무 잎이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녹차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고 널리 음용 되었다는 것이다. 다경(茶經)에 따르면, 기원전 3,200년경, 우리나라 동방 배달국(倍達國)의 후손이며. 의학의 아버지인 신농(神農, BCE3,218-3,070) 때부터 차를 마신 것이다. 배달국(倍達國. BC3,897-2,333)은 고조선(古朝鮮) 이전의 찬란했던 고대 한민족(韓民族)의 뿌리 국가이며, 만주와 간도 및 산둥반도 일대에 자리 잡은 국가였다.
■ 카테킨(Catechin) 함유 식품 : 카테킨(Catechin)은 녹차의 어린 싹에 200-340 mg정도가 포함되어 있고, 녹차 1ℓ당 1000mg의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다. 적포도주에는 270 mg/ℓ가 함유되어 있다. 녹차는 전혀 발효시키지 않은 차이고, 홍차는 완전 발효시킨 차이며, 우롱차는 부분적으로 발효시킨 차이다. 홍차의 경우 폴리페놀의 산화로 함량이 반으로 감소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차가 머리와 눈을 맑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녹차 속의 ‘데아닌’ 성분 덕분이다. 데아닌은 신경 안정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녹차의 섭취량과 체질 : 일반적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은 녹차 13-15잔 정도까지이다. 녹차는 원래 태양인. 소양인에게 적합하다. 태음인은 폐와 대장이 약하여 속이 차며, 소음인은 위장과 비장이 약하여 소화기능이 약하다. 그러므로, 태음인. 소음인은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태음인. 소음인이라고 해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섭취 못할 이유는 없다. 그에 맞게 더운 성질의 음식을 먹어 두면 된다. 태음인과 소음인이 녹차를 마시는 방법은 더운 성질의 식품 즉 둥굴레차. 현미. 홍차. 레몬차. 커피. 솔잎차. 자스민차. 쑥차. 꿀. 인삼차 등과 혼합하여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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