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과)

피 한 방울로 치매(알츠하이머) 진단

마도러스 2019. 1. 21. 21:12


피 한 방울로 치매(알츠하이머) 진단

 

★ 서울대는 묵인희이동영 교수 연구진(의대 생화학 교실)이 알츠하이머병 유발 물질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의 뇌 축적을 혈액 검사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19년 01월 21일 밝혔다피 한 방울만 있어도 치매 진단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예측 정확도는 85% 수준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뇌과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브레인(Brain)의 표지 논문으로 2019년 01월 21일 게재됐다.

 

알츠하이머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발생 원인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의 뇌 축적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하지만고가의 양전자 단층 촬영(PET)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많은 환자들을 진단하기 위한 저렴하면서도 정확한 축적 예측 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울대 연구진은 혈중에 존재하는 타우 단백질이 뇌 안의 타우 단백질과 매우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실험 결과혈중 타우 단백질 농도가 높을수록 뇌에 타우 단백질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는 연관성을 발견했다이번 연구가 실용화되면치매의 진행 정도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치매의 예방 및 진행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묵인희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발굴된 뇌 타우 단백질(Tau protein) 예측 혈액 바이오 마커와 지난 연구에서 개발된 뇌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protein) 예측 혈액 바이오 마커를 함께 사용할 경우보다 정확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후속 연구를 통해 치매와 관련된 추가적인 지표를 발굴해 치매 예측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누구나 100세를 바라보는 초고령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하지만오래 사는 것까지는 좋은데문제는 치매이다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93세로 타계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대표적이다알츠하어머는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 치매 질환이다초기에는 치료도 가능하지만뇌세포 손상이 진행된 이후 발견되면근본적 치료가 어렵다그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