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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손쉽게 양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마도러스 2018. 6. 27. 02:14


수소 손쉽게 양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미 공동 연구팀이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를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포스텍 기계공학과 진현규 교수와 미국 스탠포드대 기계공학과 아룬마줌다 교수팀윌리엄 추에 재료공학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수소를 양산할 수 있는 폴리-양이온 산화물을 발견했다고 2018년 06월 25일 밝혔다.

 

수소는 수소 자동차와 니켈-수소 전지 등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지만전체 생산량의 90%를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스팀-메탄 개질 방법으로 생산한다대안으로 최근 2단계 열화학적 물 분해 기술이 개발됐지만고온에서만 반응이 일어난다는 한계 때문에 상용화가 어려웠다.

 

공동 연구팀은 2단계 열화학적 반응을 통해 촉매 물질을 이용해 물로부터 수소와 산소를 분리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활용했다물 분해 반응 온도를 결정하는데 물질 내부 무질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2단계 열화학적 물 분해 반응을 거치는 동안 무질서도가 크게 변화할 수 있는 폴리-양이온 산화물을 개발했다.

 

폴리-양이온 산화물을 사용하면 이전 보다 크게 낮은 온도인 1100도씨 미만에서도 수소를 분해할 수 있다이렇게 되면 기존 화학 공정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대량 생산에 용이하고 산업 현장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다.

 

진현규 교수는 “2단계 열 화학적 물 분해 반응을 통한 수소 생산 기술은 경제성 및 상용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온도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었다면서 폴리-양이온 산화물의 발견으로 이산화탄소 발생 없는 수소 대량 생산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