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ad Pour Adeline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한 남자에게 너무나도 사랑했던 연인이 있었다. 어느 날, 그 남자는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고, 전쟁 중에 불행하게도 팔 하나 다리 한 쪽을 잃게 되었다. 그 모습으로 그렇게 마음으로 사랑했던 그녀 곁에 머물 수 없어 그녀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이 자신만을 사랑했던 그녀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깊은 사랑이라 생각했다.
시간은 흘러 그녀의 결혼 소식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 남자는 한 때 사랑했던 그녀의 결혼식이 열리는 곳으로 찾아가서 마음으로 진정 사랑했던 그녀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먼발치에서 결혼식을 바라보던 그 남자는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그녀의 곁에는 두 팔과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이 휠체어에 앉아 사랑했던 그녀와 결혼식을 하고 있었다.
그 때, 그 남자는 알게 되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고.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게 되었다.사랑하는 사람의 건강하고 온전한 몸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 남자는 그녀를 위해 눈물 속에서 작곡을 했다. 숭고한 사랑의 힘으로 작곡가 ‘폴 드 세느비유’(Paul de Senneville)에 의해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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