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神明) 도움으로 광학 망원경 제작

신명(神明) 도움으로 광학 망원경 제작

 

폴 호로비츠(Paul Horowitz)는 영화<콘택트>에서 조디포스터가 연기했던 영화 속 인물처럼 커다란 망원경을 통해 멀리 떨어진 은하계를 탐사했다.

 

하버드 대학 물리학 교수로 실험 물리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과학자인 호로비츠 교수는 외계의 지적 생명체 탐사 프로젝트를 이뤄내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전파 망원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 무엇인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고, 그 때마다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 때, 그는 어떻게 했을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꿈을 자주 꾼다. 문제를 해결해 주는 꿈들은 다른 꿈들과는 달랐다. 나는 관찰자일 뿐이다. 그러한 꿈들은 무척 명확하다. 다른 꿈들처럼 기괴하지 않다. 나는 이러한 꿈들을 기록해 두기 위해 침대 곁에 늘 종이와 연필을 두고 잔다. 꿈들은 뜨거운 난로에 맺힌 물방울과 같아 잡아두지 않으면 한순간에 증발해버릴 것이다. 나는 기록한 것들을 가지고 가 동료들에게 말한다. 그들은 내가 꿈에서 찾은 대로 일을 진행하는데 이미 익숙해져 있다."

레이저 망원경과 관련하여 호로비츠(Paul Horowitz)는 광학 렌즈를 조립하는 꿈은 세차례 이상, 회로를 설치하는 꿈은 두 차례 이상 꾸었다고 했다.

오늘날의 찬란한 문명은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 때로는 꿈을 통해, 때로는 학자들의 사색의 영역으로 찾아오는 천지 신명(天地神明)이 인간에게 열어준 '알음귀' 덕택에, 지난 수백년 동안 인류 문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天上)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주어 ,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 이기(利器)는 천상(天上)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