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風水)

■ 행운(幸運) 틔워 주는 생활 풍수(風水)

마도러스 2012. 6. 7. 16:14

 

 

■ 행운(幸運) 틔워 주는 생활 풍수(風水)

 

■ 운(運)이란 군대(軍)의 마차(車)처럼 이동(辶)하여 움직이는 것이다. 운(運)은 모여서 뭉치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한다. 마음(心)이 산만하면 운(運)이 흩어지고, 마음(心)이 고요하면 운(運)이 모인다. 마음(心)에 여유가 없으면 운(運)이 흩어지고, 마음(心)이 여유가 있으면 운(運)이 모인다.

 

마음(心)에 여유가 있든 없든 간에 아무튼 억지(抑止) 웃음(smile)이라도 지어야 운(運)이 모여 든다. 억지로라도 웃는 표정 지으면, 도파민(dopamine)이 98% 분비된다. 실제로 웃을 때 도파민(dopamine)이 100% 분비되고, 억지(抑止) 웃음(smile) 지을 때는 도파민(dopamine)이 98%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도파민(dopamine)은 긍정적인 감정, 동기 부여, 욕망, 쾌락, 의욕, 인식, 학습 등에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dopamine)이 감소할 경우 우울증(depression)을 일으킨다.

 

얼굴의 표정 근육(筋肉)은 뇌(腦) 신경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웃음 근육이 수축되기만 해도 뇌(腦)는 웃는다고 판단하며, 긍정적인 정서와 관련된 도파민(dopamine)을 분비한다. 입을 좌우로 벌리면, 뇌(腦)는 웃는다고 판단하며 도파민(dopamine) 증가한다. 반면, 입을 앞으로 내밀면, 삐쳤다고 판단하며 도파민(dopamine) 분비를 감소시킨다. 무재삼시(無財三施)라는 말이 있다. 재산(財)이 없어도 덕(德)을 베풀(施) 수 있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은 항상 친절하고, 눈빛은 항상 부드럽게 하며, 행동은 항상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적선(積善) 통장이 없는 사람이 큰 운(運)을 대출 받아 요행(僥倖)을 즐기면 종국에는 패망하게 된다.

 

■ 풍수(風水)는 장풍득수(藏風得水)에서 유래한다.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는다는 말이다. 전통 풍수 이론에서는 골목 끝집이 좋지 않다고 한다. 왜일까? 정화되지 않은 바람(風)이 곧바로 몰아치는 곳이라는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되고, 물(水)의 침습이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풍수에선 도로(道路)도 물로 보기 때문이다. 거리낌없이 바람과 물이 대문으로 짓쳐 들어오는 셈이다. 이게 풍수에서 기피하는 직충(直沖)이다. 들어오는 물이 바로 보이면 직충이 되고, 나가는 물도 곧바로 빠져선 좋지 않다. 모름지기 구불구불하게 오고 가야 한다. 영화 ‘언덕 위의 집’을 보면, 결국 풍파를 겪고 비극적인 종말로 끝난다. 왜 그럴까? 언덕 위에 집이 있으니까, 풍파를 겪는 것이다. 현재의 청와대 본관 터는 기운(氣運)이 모이지 않고 흩어지는 곳이다. 바람 잘 날 없고, 편치 않은 자리이다. 인왕산의 커다란 능선 밑으로 내려오는 차가운 기운을 받고 있다. 또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김해시 진영읍 봉하 마을에 새로 집을 지었는데, 산 능선이 뻗어가는 용(龍)의 머리 부분을 깎고 그 자리에 집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도로의 물줄기와 직충(直沖)을 맞는 곳이었다. 옛 집은 집 터가 좋았는데, 새로 지은 집은 매우 안 좋은 터이다. 결국,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다. 언덕 혹은 능선 위의 집은 매우 안 좋은 집터이다. 세파(世波)가 그치지 않고, 기운이 흩어지기 때문이다. 땅의 지반(地盤)를 깎거나 땅의 구조를 크게 변경해서 가옥(家屋)을 지은 경우, 그 집 주인은 3년 후에야 그 집에 들어가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그 이전에 들어가 살면, 땅의 상처(傷處)받은 흉액(凶厄) 기운(氣運) 때문에 앙화(殃禍)를 당할 수 밖에 없다.

 

■ 아무리 그 터(基)가 명당(明堂)과는 거리가 먼 흉지(凶地)였다 하더라도 사람이 그 곳을 잘 가꾸면 길지(吉地)가 된다. 터(基)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궁합이 맞아야 명당(明堂)이다.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명당(明堂)이라 하더라도 흉지(凶地)가 되어 버린다. 명당(明堂)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정성이 모이고, 잘 가꾸는 곳, 그곳이 진정한 명당(明堂)이다. 풍수지리(風水地理)에 따라 묘(墓)만 잘 쓰면 자신이나 후손이 복(福)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명당(明堂)도 중요하지만 먼저 그 사람이 복(福)을 지어야 한다. 그래야 그 복(福)이 전달이 되는 것이다. 자리가 먼저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먼저인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을 잘 이어가면 대대손손(代代孫孫) 복(福)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복(福) 지을 생각은 아니하고 땅만 열심히 찾고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 재물(財物)은 자신이 가진 그릇 만큼만 가지면 탈이 없다. 자기 그릇보다 많이 가지게 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재물(財物)에 집착하면 그것은 복(福)이 아니라 화(禍)가 된다. 재물(財物)은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되고, 행복(幸福)은 재물(財物)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학자들이 복권의 당첨자들을 조사한 결과, 절반 넘는 사람들이 5년도 안 돼 당첨금을 모두 날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생긴 재물은 쉽게 나간다. 재물(財物)은 관리를 잘못하면 화(禍)가 되고 자칫 몸까지 상하게 한다. 만화가 허영만의 ‘꼴’을 보면 ‘격(格)이 낮은 자에게 갑자기 큰 돈이 생기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했다.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感謝)하게 여기는 마음의 부자가 진정한 부자(富者)인 것이다.

 

■ 풍수학(風水學)이 과학으로 진화하고 있다. 물리학의 파동 역학이 동양에서 말하는 기(氣)와 상통하면서 우주와 땅과 사람이 결국 하나라는 개념이다. 빌 클린턴(Clinton) 미국 대통령은 각종 스캔들에 시달리다가 백악관 안의 본인 집무실의 실내 배치와 장식을 바꾸어 햇볕이 잘 들게 하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했더니 임기 후반기에 비교적 조용히 지낼 수 있었다.

 

신선한 바람(風)을 얻을 수 있어야 하고, (水)이 지맥을 따라 흘러야 좋은 집이 되는 것이다. 기(氣)는 바람을 탄다. 거센 바람이 아니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탄다. 바람은 사람의 생명유지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바람 세기 중 사람이 가장 건강하게 성장해 큰 결실을 맺기에 알맞은 바람을 얻는 방위가 있는데 이것을 좌향(坐向)이라 부른다. 좌향은 통념적으로 햇볕을 많이 얻는 남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산천 지세를 따라 흘러 다니는 바람 중 최적의 것을 얻는 방위이다. 결국,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의 좌향은 햇볕이 아닌 바람이 기준이 돼야 한다.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강이나 바다 호수 등을 고려해야 선선한 바람이 집 내부로 잘 들어와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게 된다.

 

■ 재물(財物)은 우측의 백호(白虎)가 많이 좌우한다. 혼자 우뚝 솟은 집은 풍파가 끊이지 않고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한겨울에 한랭을 받기 때문이다. 이처럼 양택풍수는 사람의 행과 불행을 가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땅속의 기는 암반을 타고 흙 생토로 이어진다. 여건이 맞지 않아 땅의 운기를 못 받게 되면 방위상의 기운감응 조치라도 취해야 한다.

 

또한, 재물(財物)의 많고 적음은 대개 물에 의해 좌우된다. 그리고 물은 맑고 차며 마치 뒤를 돌아다보듯 머뭇거리며 흘러야 길하다. 흘러가는 형세가 길하고 양이 풍부하면 생기도 왕성해지고 그에 따라 재물도 풍족해진다. 집터는 지기가 왕성히 응집되고 바람도 순하게 얻는 곳이 좋다. 물이 지나치게 많거나 바람이 거세게 불면, 집안에 머물던 생기도 흩어져 버린다.

 

하지만, 집의 방위가 흉하다고 해서 매번 이사를 다닐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실내 풍수(풍수 인테리어)가 요구된다. 완벽한 집을 찾는 것보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의 방위를 살펴 기가 통하는 생동감 있는 곳으로 만드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실내 풍수론은 바람이 자연스럽게 안으로 통하고 태양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 원리로 삼고 그 안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가장 편안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 풍수 인테리어이다.

 

■ 실내 풍수(풍수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기(氣)를 막힘없이 잘 흐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방위가 좋다고 무조건 기(氣)가 잘 통하는 것은 아니다. 방위가 좋지 않더라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집의 기운은 달라진다. 가구 배열이 잘못되어 기의 흐름이 막혀 있는지 잘 파악한다. 공기가 순환되듯 집안에 기가 잘 통하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색깔 배색은 빨강, 노랑 등의 색으로만 집을 꾸미면 양의 기운이 넘치게 되므로 여러 컬러를 섞어 음양의 조화를 맞추도록 한다.

 

■ 사람의 건강에 끼치는 영향력으로 따지면 햇빛(光)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람(風)이다. 빛은 북쪽에서 반사 광선으로 실내로 들어와도 무방하지만 신선한 공기는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아파트든 주택이든 꼭 남향 집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그보다는 산을 등지고 강을 바라보는 배산임수(背山臨水)로 배치된 집이 명당이라 할 수 있다.

 

배산임수(背山臨水)가 풍수 이론상 이상적인 이유는 집의 방향이 바람의 방향과 정반대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즉 신선한 바람은 강물이나 바다가 있는 낮은 지대에서 불어오며, 물을 향해 대문을 배치한 집은 신선한 바람이 집 내부까지 잘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집안으로 신선한 바람이 잘 들어오면 실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그 안의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 넣게 된다.

 

풍수에서 형기(形氣)론은 용(龍), 혈(穴), 사(砂), 수(水)에 대한 길흉을 눈으로 판단해 종합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고, 이기(理氣)론은 패철(佩鐵)을 이용해 길흉을 판단한다. 그런데 한국 풍수는 99%가 형기론에 치우쳐 있고, 이기(理氣)론을 계승하여 보급하는 곳은 적다.

 

현대 과학문명에 비추어보면 운기감응(運氣感應)론은 이해하기 힘든 현상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운기감응(運氣感應)은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은 또 다른 과학이다. 우주의 생명력과 오기(五氣)의 상호 작용은 아직도 신비의 영역이다.

 

■ 풍수학에서 말하는 명당이란 땅 속에 적당량의 물(水)이 있어 항상 만물이 탄생할 수 있는 지질적 요건을 갖춘 곳을 말한다. 그렇다고 물이 너무 많아서는 안 된다. 또한 모래 땅처럼 물이 너무 적어서도 안 된다.

 

장경(葬經)에서는 ‘(土)은 생기(生氣)의 몸체이다.’ 라고 했다. 좋은 흙은 비석비토(非石非土)이다. 눈으로 보면 돌처럼 단단해 보이나 손으로 만져 비벼 보면 밀가루처럼 곱게 부서지는 흙을 제일로 친다. 오방(五方)색이라 하여 황(土)색, 적(火)색, 청(木)색, 흑(水)색, 흰(金)색의 무늬가 고루 섞여 있으면 더욱 귀한 흙으로 여긴다.

 

또한, 풍수에서 중요한 부분은 지령(地靈)의 문제이다. 땅에는 신령스러운 영(靈)이 어려 있다고 믿는다. 현대인은 이것을 받아들이기가 아주 어렵다. 지령(地靈)이 있는 지점에서 살면 일단 건강해지고, 그 다음에는 영성(靈性)이 개발된다. 지령이 어려 있는 땅에서 잠을 자면 특이한 꿈을 꾸는 수가 많다. 좌청룡 우백호가 아무리 좋아도 특이한 꿈이 없는 곳은 명당이 아닐 수 있다. 남자보다 여자들이 민감하게 영지를 감지하는 경향이 있다.

 

'명당 집에 살려면 3대가 적선(積善)해야 한다.' 라는 말이 있다. 부모 자식 간에는 같은 기(氣)가 흐르며, 조상의 선덕(先德)과 적선(積善)의 기(氣)가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다. '명당 발복'이 여기에서 기인한다. 자식을 낳아 기르기 쉽고 생활하기 편리한 곳이 명당이다. 명당의 틀은 자연의 '생식기'라는 주장이다. 동기감응(同氣感應) 이론을 모태로 한다.

 

(山)이 수려하면 귀인(貴人)이 나고, 물(水)이 좋으면 부자가 난다.’ 라고 했다. 깨끗하고 청빈하게 살려면 산 속에서 살아야 하고, 재물을 얻고자 하면 물자교역이 많은 강이나 바닷가에서 살라는 뜻이다. 그런데, 바위가 많은 산에는 일반사람들은 살지 못한다. 바위산은 기가 뭉쳐 너무 많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 '임금은 남면(南面)해서 정사(政事)를 본다.' 라는 말이 있다. 남향집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는 햇볕이 깊숙이 들어와 따뜻하고 아늑한 집이 되어 살기에 편리하다. 그렇지만 남향집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고창군 줄포면 인촌리에 있는 김성수(金性洙1891-1955) 선생 생가는 한국에 전해지는 대표적인 양택 명당 중에 하나이다. 이 집은 대대로 호남의 만석꾼 부자였는데, 산으로 둘러싸인 남쪽을 배경으로 북쪽 바다를 바라보는 북향 대문에 북향집이다. 지맥의 흐름에 순응해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배산임수의 배치를 취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북향집이 된 것이다.

 

여기서 전통적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는 집터뿐만 아니라 집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도 결정적 요소로 받아들여졌다. 이것은 지맥 흐름에 순응해야 지덕(地德)이 발동해 복(福)을 받는다는 풍수상 원칙이 건축 원리에도 반영된 것이다.

 

산줄기에는 곳곳에 여러 개의 과협(過峽)이 있게 마련이다. 산줄기의 폭이 좁아지고 낮아진 고개에 해당하는 부분을 풍수지리에서는 과협(過峽)이라고 하는데, 특히 여러 개의 과협 중에서도 마지막의 과협(過峽)을 ‘결인(結咽)’이라고 한다. 결인(結咽)을 이룬 다음에야 혈(穴)이 생기게 때문에, 풍수지리에서는 결인(結咽)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명혈(名穴)은 주산(主山)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형성된다. ‘결인(結咽)’이란 혈(穴)자리에 도달하기 이전의 마지막 과협(過峽)을 말한다. 마지막 과협(過峽)이 잘 마무리되어야 지리적으로 명당자리인 혈(穴) 자리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 사실 풍수(風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땅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래서, 풍수론에서 ‘살아서 적선적덕(積善積德)하면, 시신(屍身)을 개골창에 묻어도 발복(發福)한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운명은 스스로가 만든다는 뜻이다. 물론 자연의 환경에 따라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부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다.

 

자고로 “풍수(風水)는 인사(人事)만 못하다.” 라고 했다. 설사 땅 기운이 부족하더라도 사람이 잘 하면, 풍수(風水)로 인한 문제는 대부분 해결된다. 뭘 바라기 전에, 먼저 사람이 땅에게 정(情)을 주면 환경이 달라진다. 풍수(風水) 탓만 하지 말라! 당신이 집이나 그 터를 싫어하면, 그 집과 그 터도 당신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얼풍수. 반풍수를 경계해야 한다. 아무리 이사를 다녀도 명당은 찾지 못한다. 완전한 터란 없다. (風水無全美). 사람도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명당(明堂)은 내 마음 속에 있다.' 라는 명제를 숙고해 볼 일이다.

 

1. 현관 : 대문이나 엘리베이터에서 현관까지 가는 길이 똑바로 나면 좋지 못하다. 직충(直沖)을 피해야 한다. 현관서 방문이나 거실이 바로 보이는 구조도 피하는 게 좋다. 작은 칸막이라도 만들어 주란 얘기이다. 고택을 방문해 보면, 대문도 'ㄱ'자로 꺾여져 들어가는 곳이 많다. 바람이 곧바로 들이침을 피하기 위함이다. 대문과 현관문이 마주함도 피한다. 바람이 집안으로 직선으로 들이치기 때문이다. 질병과 집안의 불화를 부른다.

 

현관은 모든 기(氣)가 들어오는 곳이므로 깨끗하고 밝게 한다. 현관은 집 밖과 집 안의 경계를 구분 짓는 구조물이자 밖은 신선한 기와 내부의 탁한 기(氣)가 교차되는 곳으로 무엇보다 청결해야 한다. 현관 주변이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다면 그곳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 기가 결코 생기일 수는 없는 법이다. 현관에 벗어둔 신발이 항상 가지런하게 정돈돼 있으면 좋다.

 

현관 옆면 벽에 거울을 두면 좋은데 현관에 들어섰을 때 오른쪽 벽에 있는 거울은 출세운과 애정운에 좋고 왼쪽 벽에 있으면 금전운에 좋다. 그렇다고 양쪽에 거울을 두면 안 된다. 그리고, 거울을 현관 정면에 두는 것은 절대 안 된다. 들어 왔던 기운이 다시 되돌아 가기 때문이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넓어지는 복주머니 구조를 만들면 집에 행운이 들어온다. 현관에 들어서서 현관에서 볼 때 좌측 대각선 모서리와 우측 대각선 모서리에는 덩치 큰 물건이나 장식을 최소화해서 기를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좋다.

 

신발장은 신지 않는 신발이나 더러운 신발은 없애버리고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방향제, 탈취제를 사용해서 나쁜 냄새를 제거해야 한다. 신발장 옆에 관엽 식물이나 꽃을 두면 기운이 상승하는데, 마른 꽃이나 조화는 금물이다. 관엽 식물은 사람 키보다 작은 것으로 놓는다. 풍수에서 화초(花草)는 안산(案山)이다. 안산(案山)의 높이는 눈썹과 심장의 높이로 가지런해야 길(吉)하다고 본다.

 

현관 입구가 좁으면 밝은 느낌의 정물화나 풍경화를 걸어두는 것도 좋다. 잎이 지는 가을이나 만물이 움츠러드는 겨울 풍경화는 피할 것이다.

 

현관 조명등은 항상 밝아야 밖에서 들어오는 행운이 순조롭게 집안으로 흘러간다. 따라서 불이 켜지는 시간이 너무 짧은 자동 센서 조명이라면 시간을 길게 조정, 어둡다면 밝은 등으로 교체한다.

 

북쪽, 북서쪽 현관은 음기가 강하고 어둡기 때문에 밝은 색상의 목재로 된 신발장을 두고 천장에 따뜻한 기운이 도는 백열등을 다는 것이 풍수에 좋다.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정면은 불필요한 물건은 없애고 청결하게 관리해서 좋은 기운이 감돌도록 한다. 북쪽, 북서쪽, 북동쪽 현관은 음기가 강하고 귀문방위로 귀신이 드나드는 방위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현관바닥을 매일 물청소하고 걸레질을 하여 나쁜 기운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2. 거실 : 거실은 가족의 화목을 만드는 곳이다. 가족의 화목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아늑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 거실은 집안의 중심이자 가족의 화목 및 애정 운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최대한 밝아야 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은데, 밝은 색 벽지와 커튼을 이용해 밝은 분위기로 거실을 꾸미고, 잎이 많은 관옆 식물을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키우면 재물운도 좋아진다.

 

관엽 식물을 배치하면 마음의 기(氣)를 비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풍수에서 관엽 식물은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화분(花盆)을 지저분하게 관리하면 안 좋으므로 항상 깨끗하게 관리 한다. 사각 화분은 각진 곳에서 나쁜 기운이 나오므로 둥근 모양의 화분을 선택할 것이다. 수경(水耕) 재배(栽培)하는 화분은 물이 오랫동안 화분에 고여 있게 되어 쉽게 부패(腐敗)하게 되므로 집안에 두면 안 된다. 썩은 기운과 묵은 기운이 집안에 가득 차게 되기 때문이다.

 

소파(sofa)는 창을 가리지 않게 배치한다. 또 가족의 시선이 많이 머무는 곳을 골라 꽃을 장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루를 깔 때도 현관에서 실내 쪽으로 방향이 이어지도록 놓으면 기의 흐름이 좋아진다. 소파(sofa)는 바람을 안아야 한다. 현관이나 창문을 향한 배치를 뜻한다.

 

쇼파가 현관이나 창문에 등을 돌리면 기를 배척하는 것이 된다. 특히 풍수에선 창문이 물이 된다. 물을 등지고 앉은 형태, 심리적으로도 불안하다. 쇼파는 현관과 대각선 방향에 있는 것이 좋은데 ㄱ자나 ㄴ자 형태로 두는 것이 풍수에 좋다.

 

소파(sofa) 앞 테이블에 작은 꽃무늬를 놓으면 최적의 포인트이다. 여러 색을 조화시키면 좋다. 꽃 무늬가 보는 사람의 시선 아래로 깔리게 하는 것은 가족의 화목을 강하게 하여 모두의 기운을 살린다. 소파(sofa)는 되도록 현관을 등지고 배치해야 하며, 가죽 제품보다는 부드러운 빛깔의 직물 소재가 단란함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재물운이 상승하려면 낡은 가구나 깨진 물건, 고장난 물건, 시든 식물 등을 두지 않도록 하고 서쪽 거실은 물을 가까이 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수족관이나 어항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차고 단단한 대리석과 유리는 기를 반사하기 때문에 따뜻한 분위기를 내야 하는 거실 꾸밈에 적합하지 않다. 거실에는 나무 테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와 명예, 부부 화합을 가져다주는 모란꽃 사진이나 조화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거실 바닥의 색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기가 아래로 처져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바닥에는 밝은 컬러의 원목 마루를 깔고 벽은 아이보리나 화이트 컬러로 한다. 이미 어두운 컬러의 원목 마루를 깔았다면 벽지를 파스텔톤의 밝은 색으로 바꿔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거실에 중앙 전등 말고 보조 전등을 많이 두어 조명을 밝게 하면 가족 간의 화합을 더욱 북돋아 준다.

 

거실의 방위는 어떤 위치라도 좋다. 동쪽은 영업적인 재능을 키울 수 있으며, 남쪽은 재능이 점점 무르익어갈 수 있는 방위이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색조를 사용하고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꽃무늬가 들어있는 쿠션을 놓으면 전체적으로 기가 좋아진다. 거실 위치는 현관문과 정면으로 마주보지 않는 것이 좋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현관 맞은 편 거실에 관엽 식물이나 병풍, 파티션 용도의 가리개를 두면 좋다.

 

3. 침실 : 침실은 현관부엌과 함께 가정의 길흉을 구분 짓는 3대 요소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보내는 곳일 뿐 아니라 한 가정의 중추적 기둥인 부부가 지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침실이 위치한 방위와 잘 때의 머리 방향 그리고 컬러 연출이 가장 중요하다.

 

침대 위치는 방문과 반대편 혹은 약간 대각선으로 바라보는 곳이 좋다. 여건이 안 된다면 창문과 나란히 침대를 놓거나 창 쪽을 향하게 놓는다. 침대는 방문을 열었을 때 바로 보이지 않도록 놓는 것이다. 취침 방향은 공간의 방향성과 상관없이 항상 창 쪽으로 가까이 취침하는 것이 유리하다.

침실의 위치는 서쪽이 금전운과 애정운이 강해서 좋다. 남쪽에 위치한 침실은 남쪽 방위의 강렬함을 억재해 주는 초록, 옅은 청색의 침구나 커튼으로 장식하여 남쪽 기운과 상호 보완이 되도록 인테리어 한다.

 

남서쪽에 위치한 침실은 귀문(鬼門) 방위라고 해서 애정에 변수가 생기거나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하는데 어쩔 수 없다면 침실 인테리어에 각별히 주의하고 낡고 오래된 장식품이나 가구. 침구는 버려야 한다. 또한 옷가지나 소품들이 흩어져 있어서 그 곳에 나쁜 기운이 고이지 않도록 항상 정리 정돈을 깔끔히 해야 되고 서쪽 창문으로 햇빛이 들지 않도록 커튼으로 차광을 하고 창 주변이나 침대 근처에 관엽 식물을 두면 풍수에 좋다.

 

침대는 벽에서 20~30cm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한다. 침대 옆에는 시멘트 벽에서 나오는 좋지 않은 기운을 완화시킬 만한 사이드 테이블을 두면 더욱 좋다. 기가 원활하게 소통되므로 침대는 벽에 바짝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침대 모서리는 모서리를 막는 형태의 장식을 걸어둔다.

 

침실에는 꽃 대신 녹색 식물을 두는 것이 좋다. 잎이 무성한 깔끔한 화분을 들여 놓으면 좋다. 침실의 구석진 곳에 잎이 많은 화분을 놓아두면 남편이 존경 받고 대접 받는다. 기운이 위로 향하기 때문에 남편의 기상도 위로 쭉쭉 뻗어나간다. 키는 작으면서 잎이 무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잘 들도록 꾸미되 밤에는 커튼을 닫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침실 창문 커튼은 이중으로 하는 것이 좋다. 커튼을 이중으로 하면, 좋은 기를 남기고 나쁜 기를 내보내는 필터의 역할을 하게 한다. 창은 기의 출구이다. 좋은 기가 들어와도 커튼을 달아놓지 않으면 바로 밖으로 나가버린다.

 

주의할 사항은 침실에 어항, 수족관 등 물을 연상시키는 것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물과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도 마찬가지이다. 물은 부부 관계에 심각한 위기를 만들 수 있다. 소량의 물은 괜찮지만 풍수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머리맡에 물을 두면 운이 나빠지므로 피한다.

 

침대를 비추는 큰 거울은 부부 관계를 멀어지게 만든다. 가급적 거울은 작게 하는 것이 좋다. 거울을 창문과 마주보게 배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좋은 기운이 반사되어서 되돌아 나가지 않도록 한다화려한 꽃은 배우자의 부정을 부른다. 침대 헤드는 든든한 지원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있어야 한다.

 

침구는 베이지색이나 붉은 계통이 괜찮다. 황금색 이불은 돈을 부른다고 알려졌지만 흙의 색을 상징하므로 침실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 화(火)를 상징하는 붉은색 침구가 배우자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므로 붉은 계열 침구를 사용한다. 침실은 애정. 재물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곳으로 출세나 직업. 재물에 영향을 준다.

 

돈의 기운이 음(陰)의 기운으로 어둡고 시원한 곳을 좋아하는 것처럼 침실도 약간 어두운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좋고 침대의 잠자는 방향은 북쪽에 두고 자는 것이 좋은데 머리는 차게, 다리는 따뜻하게 하고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화장실 딸린 침실의 경우에는 침대가 화장실과 나란히 되지 않도록 유념한다. 침실 벽면에는 꽃그림이나 풍경화 두 점 정도를 소박하고 간단하게 장식하되 방안에 옷걸이를 두지 않는 것이 풍수에 좋다고 하니까 옷은 옷장에 넣어 둔다.

 

침실 안에 두는 사진은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 보다 부부 사진만 두는 것이 좋은데 정신적, 물질적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그림이나 사진을 걸을 때에는 반드시 액자를 사용한다.

 

4. 부엌 : 식사 공간에는 가족의 화목을 키우는 힘이 움직인다. 행복한 여성이 만드는 요리를 먹으면 가족 모두에게 행복이 흘러간다. 색깔은 과일 컬러 아이템으로 여성의 운을 올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청결한 장소로부터 좋은 기가 나오므로 부엌 역시 항상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둥근 테이블에는 가족을 단결시키는 힘이 있다. 사각 테이블을 사용한다면 둥근 것을 두어서 가족의 화목을 높인다. 각이 심하게 졌거나 굴곡이 있는 가구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금색을 포인트로 두른 그릇을 사용하면 행운이 온다. 금색 테두리를 두른 유리잔도 행운을 불러온다.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의 조리 도구는 반짝이므로 부엌의 행운 아이템이다. 새것이 아니라도 항상 깨끗이 닦아두면 좋다.

 

주방의 식기들은 항상 깨끗해야하고, 깨지거나 흠이 있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음식을 담는 그릇은 복과 생명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릇을 보관 수납할 때는 엎어두지 말고 위로 향하게 포개어 놓는다. ㄱ자형 주방을 만들어 수도 꼭기가 있는 싱크대와 가스레인지가 마주 보게 하면 좋지 않다. 풍수상으로 볼 때 화(火)와 수(水)의 에너지는 상극 관계이므로 물과 불이 상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주방 조명에서 주의할 점은 조명을 아래로 늘어지게 하는 조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천장이 낮은 아파트에서 샹들리에같이 아래로 늘어지는 조명을 사용할 경우 공기 흐름에 방해를 받아 기가 눌리기 때문이다. 식탁에는 사람의 긴장을 유발시키는 유리를 깔기보다는 식탁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싱크대에 물 때가 쌓인다는 건 주부가 게으르다는 건데 주부가 게으른데 그 집안에 금전운이 따르기는 힘들 게 틀림없다. 날카롭고 뾰족한 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쁜 기운을 내뿜게 만들기 때문에 식기와 조리 도구는 서랍 안에 깔끔하게 정리한다.

 

5. 욕실 : 욕실은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준다. 깨끗한 곳에서 나오는 물에는 행운의 에너지가 있다. 화장실, 세면대, 욕조는 물을 사용하는 곳이므로 항상 깨끗이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샤워기나 수도관도 반짝반짝 닦아 놓는 것을 잊지 말 것이다. 더러워져 있으면 건강이나 마음의 안정에 악영향이 나온다. 방위는 전체적으로 동쪽이 길하다.

 

몸에 제일 먼저 닿는 화장실 앞의 매트나 수건은 햇볕에 잘 말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은 백색이나 연한 색 외에 노란색도 사용한다. 욕실은 음기가 모이는 곳이므로 변기 덮개에 핑크색 씌우개를 씌워서 온화한 분위기를 만들고 기를 중화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변기물을 내릴 때 항상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이 위생상 좋다.

 

6. 사무실 : 사무실 책상은 문을 등지지 않아야 할 뿐만 아니라 문에서 멀고 사무실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하며, 양 옆은 물론 뒤쪽도 벽에서 다소 떨어져야 기(氣) 순환이 자유롭다. 업무 공간의 책상 위치 또한 창문을 바라보도록 배치하거나 또는 책상의 측면이 창문에 닿도록 배치하고 가능한 전망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5. 기타 생활 풍수 및 실내 풍수

 

● 묵은 것은 과감하게 버린다.

 

1)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라! 풍수에서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면 인간관계가 순조롭지

못하게 된다. 불필요한 물건이 많은 집은 바람이 통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인연이

생기지 않는 집이다. 인간관계뿐 아니라 금전운, 애정운, 직장운 등도 마찬가지이다.

2) 불필요한 물건을 없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버림으로써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제대로 된 버리기는 자신의 주위 공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져온다.

3) 어수선한 수납 공간에서는 기운을 모을 수 없다. 불필요한 물건은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

물건을 바꿔 넣거나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해서 수납 공간의 기를 환기한다.

4) 잠을 편안하게 자는 사람이 운이 좋다. 이불을 습기가 차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풍수에서 옷감이나 천은 인연을 가져다 주는 재료이다. 2년 이상 입지 않은 옷은 버린다.

아까워서 계속 갖고 있으면 행운을 떨어뜨리는 결과만 초래한다.

 

● 청소만 잘 해도 복이 들어온다.

 

1) 현관 바닥 : 기의 통로인 현관을 청소해야 좋은 운이 들어온다. '되는 일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젖은 걸레로 깨끗이 닦아내면 기운을 상승시킬 수 있다.

2) 문 뒤 : 문 뒤에 많은 물건을 쌓아두는 것은 안 좋다. 문 뒤 공간은 항상 깨끗한 상태로

비워두는 것이 좋다. 문 손잡이에 자잘한 물건을 걸어두는 것은 금물이다.

3) 그릇장과 수납장 :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그릇장과 수납장을 정리한다.

쓰지 않는 그릇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4) 찌든 때 : 욕조나 세면대, 변기같이 물이 고이기 쉬운 곳을 자주 청소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 문 : 문은 하얀 걸레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차례대로 닦는다.

하얀색은 좋은 변화를 일으키는 색이므로 기운을 끌어올릴 수 있다.

 

 

● 밝고 쾌적한 공간(空間) 연출

 

1) 집 안이 어두우면 운세가 저하되기 쉽다. 가구는 자연광을 가리지 않게 배치하고

실내 조명을 밝게 설치한다. 낮과 밤, 상황에 따라 채광을 조절해야 하므로

이중 커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린 계열의 커튼은 운을 끌어 당기는 효과가 있다.

2) 실내 구조와 가구, 물건, 사람이 자연적인 질서와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풍수적으로 아무리 훌륭한 집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따라 좋은 기운이

흉하게 변할 수도 있고 반대로 흉한 집이지만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기운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3) 가구, 소품 등 풍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사물은 통일감과 균형을 이루게 하고,

항상 행복하고 유쾌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4)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은 집 안에 밝고 신선한 기운을 돌게 함으로써 어둡고 나쁜 기운을

멀리하고, 행운을 불러들이는 데 있다. 건강한 기운이 집 안의 구석구석에 돌아

생기를 불어 넣으려면, 집 안에는 맑고 신선한 공기가 흘러야 한다.

물론 햇빛이 잘 들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벽지는 아이보리색이 좋고

바닥재는 황토색이 무난하며, 조명은 밝을수록 좋다.

5) 화분(花盆)은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단, 수경(水耕) 재배(栽培)하는 화분은 집안에 두면 안 된다. 왜냐면, 물이 오랫동안 화분에 고여 있게 되면 부패(腐敗)하게 되므로 결국 썩은 기운과 묵은 기운이 집안에 가득 차게 되기 때문이다. [글 작성: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