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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혈압계 개발, 휴대 가능

마도러스 2011. 9. 18. 22:00

 

카드형 혈압계 개발, 휴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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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삼성전자, 세계 첫 실용화 성공


삼성전자가 계발한 카드형 혈압계(SMBPM-1)은 명함보다 조금 큰 카드형 혈압계로 기기에서 나온 빛을 손가락 끝에 비추면 여기서 반사된 빛이 자동 계산되어 스마트폰으로 혈압 정보가 전송된다. 카드형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 기기이다.


손가락에서 피가 흐르는 속도혈관의 수축. 이완 정도를 심전도 센서와 광(光) 센서로 측정해 혈압을 계산한 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보여준다.


기존 혈압계는 팔에 커프(공기 주머니 압박 밴드)를 두르고, 커프를 공기로 부풀린 다음 공기가 밀려나오는 압력으로 혈압을 측정했었다. 거추장스러운 장치가 많았으며, 안정된 자세에서 측정을 해야 하는 데다 팔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제품처음 한 번만 기존 방식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다음부터는 휴대용 혈압계를 손가락으로 쥐기만 하면 되므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측정이 가능하다.


■ 처음 한 번만 기존 방식으로 혈압을 측정


팔에 두르는 커프(공기 주머니 압박 밴드) 없이 손가락으로 쥐기만 하면 간단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초소형 혈압계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서울 아산 병원과 삼성 서울 병원에서 피험자 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시험 결과와 개인의 동맥 특성을 통해 혈압을 산출하는 카드형 혈압계의 원리를 고려해 유효성 평가 기준인 정확도 오차 범위를 ±7mmHg이하로 설정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폰용 ‘카드형 혈압계’ 제품은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분야 진출이후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두 번째 제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0.06월 생화학 효소 수치를 측정 수 있는 개인 병원 및 개인용 혈액 검사 장비애니 닥터(any doctor)’를 개발해 출시했으며, 2010.12월에는 국내 초음파 의료 기기 업체 메디슨을 인수했다.


현재 원격 의료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고 이제 막 시범 사업이 시작된 단계이다. 그런데도 기업들이 뛰어든 것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원격 의료 본격화되면 동네 의원은 살아남기 어렵게 되고 환자 정보를 활용해 보험 시장까지 독점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정부는 원격 의료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새로운 시장을 둘러싼 각축전은 훨씬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