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은하

지구를 따라 공전하는 동반자 소행성 발견

마도러스 2011. 6. 7. 08:47


■ 지구를 따라 공전하는 동반자 소행성 발견


영국 북아일랜드에 속한 천문 관측소에서 과학자들이 수십 만 년 동안 지구를 따라다니며, 지구를 스토킹한 소행성2011년 04월 초순에 새로 발견했다. 지구를 따라 다니며 태양을 돈다고 해서 이른바 '동반자 소행성'이라고 부른다. 지구에서 보기에 거대한 말 발굽형 궤도를 그리며, 360년 간격으로 가까워 졌다 멀어 졌다를 반복한다.


달처럼 곧장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은 아니지만, 지구를 따라다니는 소행성들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이런 소행성은 5나 된다. 최대 너비 400미터의 소행성 2010 SO16는 지구로서는 아주 특별한 존재이다.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태양-지구 거리와 동일하다. 또한, 지구가 태양을 돌고있는 궤적과 아주 흡사한 궤적으로 지구를 따라서 운행한다.


그러나 지구와 아주 가까워진 적은 없다. 궤적이 특이하다. 말굽 모양의 궤도를 그리며 지구에 접근했다 멀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구-달 거리의 50배 가까이 접근한 적이 없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이 소행성의 '지구 스토킹'25만년 정도 지속되었고 앞으로도 최대 1백만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추정한다.


처음 소행성을 발견했을 땐 천문학자들은 2의 달을 발견했다며 흥분하기도 했다. 소행성이 달처럼 곧장

지구 주위를 도는 건 아니지만, 이 소행성이 지구의 인력에 이끌려 지구를 따라 움직이고 있어, 위성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 소행성이 지구에 가까이 다가오긴 하지만 충돌 위험은 없다고 천문학자들은 말했다. 이들 소행성들은, 적어도 100만년 동안 우주 공간을 함께 돌며 지구의 동반자가 되어 줄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