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성공비결

휴(休)테크, 쉬어야 성공한다.

마도러스 2010. 12. 1. 17:45

 

휴(休)테크, 쉬어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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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어야 일도 잘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요즘 기업 휴가 문화가 확 달라졌다. 직원들이 여가를 즐기고, 체력을 충전하는 것이 곧 경쟁력임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다. 휴가에 대한 기업 문화의 진화이다. 요즘 이같은 ‘휴(休) 경영’이 대세이다.


소위 잘 놀고, 잘 쉬는 휴(休)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창의력이 강조되는 21세기엔 이처럼 잘 노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휴(休) 경영은 직원들의 노동과 여가의 균형을 맞추어 생산성을 높이는 경영 기법을 말한다. 제대로 쉴 줄 알고 제대로 놀 줄 아는 휴(休) 경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여가(餘暇)’는 희랍어로 ‘스콜레(Scole)’라고 말한다. 그런데 ‘스콜레(Scole)’가 바로 오늘날 학습을 의미하는 ‘학교(School)’나 ‘학자(Scholar)’의 어원이다. 쉰다는 말은 곧 교양을 쌓고 자기 수양을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얘기이다. 잘 쉬는 법, 그리고 당당하게 휴가를 보내는 임직원들이 많아질수록 기업들의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휴식은 대나무의 마디와 같다. 마디가 있어야 대나무가 성장하듯 사람도, 기업도 쉬어야 강하고 곧게 성장할 수 있다.” 혼다 자동차 회사의 창업주가 한 말이다. 휴테크의 필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휴테크(休tech)'는 우리말 '휴가(休暇)'와 영어 '테크닉(technic)'을 합성한 신조어(新造語)이다.


휴테크(休tech)는 단순히 휴식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와 업무 외 영역을 적절히 조화시켜 자기 계발과 업무의 향상을 가져오는 여가 활동을 뜻한다.


여가시간은 삶을 주체적으로 구현할 기회이고, 휴테크는 인생의 목적, 즉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잘 살기 위해서는 잘 놀고 잘 쉬어야 한다.


'노는 계획'이 일의 계획 만큼이나 중요하다. 일상을 떠나 새롭게 몰입할 수 있는 일과 인생의 테마를 찾는 휴테크가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성을 키워준다. 이러니 '잘 노는 만큼 성공한다!'는 말에 수긍을 하는 것이다.


휴테크 전문가들은 업무의 양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단언한다. 업무 결과의 질로 평가받는 시대가 됐다는 말이다. 일한 시간보다 얼마나 집중해 일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고부가 가치 제품의 생산을 가져오기 때문에 업무 외의 다양한 경험이 실제 업무에 더 도움을 준다는 것이 휴테크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0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되면서 휴테크는 기업의 중요한 경영 전략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기업들의 휴테크 전략은 임직원 기(氣) 살리기, 장기 근속자에 대한 재충전 휴가 제도 정착, 임직원 재교육, 사회 공헌 활동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삼성과 LG, 현대 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은 여름 휴가 기간 중 전국 콘도와 수영장 등 휴가 관련 시설의 이용권을 지원하고,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여름 방학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사업장으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애사심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특히 10년, 15년, 20년 등 장기 근속자의 경우 부부 동반 해외 여행 제도를 통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철저히 챙겨줌으로써 재충전의 기회와 함께 새로운 환경에 좀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임원들에게 여름 휴가를 꼭 챙기라고 권하고 있다. “잘 놀고 잘 쉬어야 창의력도 높아지고, 일도 잘 한다”며 최 회장은 사장을 비롯한 상급 임원들이 먼저 휴가를 챙기는 솔선 수범을 보여야 밑에 있는 하급 임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휴가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