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꿈의 기술, 무공해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마도러스 2009. 5. 8. 15:43

 

꿈의 기술, 무공해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2009.03.04일,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 꿈의 기술, 무공해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에어 포드 (Air Pod)'가 전시되었다. 에어 포드 (Air Pod)는 프랑스에 위치한 (주) MDI 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3인승 승용차이며, 에어 포드는 압축 공기 175리터를 수용하는 탱크 하나로 220㎞를 운행할 수 있는 무공해 자동차이다.


몇 년전 한국의 벤처 기업 (주) 에너진에서 압축 공기 엔진을 개발했었으나, 아무도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언론들은 사마르칸트에 살고 있는 15세 소년 마루프 카리모프가 ‘공기연료 자동차 엔진’을 발명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리모프는 공기를 이용한 자동차를 우즈베키스탄 발명 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설계도는 독일 자동차 전문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압축 공기를 사용하는 기술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안전하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탄소섬유 탱크에 압축 공기를 채워 넣으면 피스톤 운동으로 크랭크축을 회전시키게 되므로 연소 과정도, 휘발유도 필요 없다. 연료가 천지에 널려 있으면서도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일반 공기를 300기압으로 압축하여 피스턴 엔진 기통으로 들여 보낸다. 그러면 엔진이 돌아가고 차가 움직인다. 연소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오염은 없다. 공기필터 덕택에 들어가는 공기보다 나오는 공기가 더 깨끗하다.


콤프레서를 사용하면 어디서나 압축 공기를 넣을 수 있다. 장차 주유소에서도 공기를 충전할 방법이 나옴직하다. 그러면 충전시간은 3분이고 요금은 약 3달러로 예상된다. 공기만으로 달리는 차라니 너무 환상적이어서 믿어지지 않는다. 처음에 자동차업계 인사들은 이 발명품을 비웃었다. 공기차를 완전히 웃음거리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저속으로 약 10시간을 달릴 수 있다.


비행기, 열차, 오토바이 등 화석연료를 사용했던 모든 운송수단들도 점차적으로 공기엔진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항공료, 열차비 등 교통비가 저렴해질 수 밖에 없게 된다. 공기엔진을 장착한 비행기는 기존의 공기의 헤치고 나아가는 방식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어 공기의 저항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스위스 제네바 AP 연합 뉴스, 입력: 20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