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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자들 "재혼 희망 1순위는 옛 애인"

마도러스 2008. 11. 20. 03:38

 

이혼자들 "재혼 희망 1순위는 옛 애인"

 

이혼을 한 후 재혼 대상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성은 결혼 전에 교제했었던 옛 애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대표 손 동규, www.ionlyyou.co.kr)가 7월 10일부터 24일 사이에 전국의 재혼 대상자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혼 후 재혼상대로 가장 먼저 떠올린 이성은 누구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남녀 모두 ‘첫 결혼 전에 교제했던 애인’(남 : 46.9%, 여 : 54.5%)을 첫손에 꼽은 것이다.


이어 남성은 ‘첫 결혼 전 마음에 두었던 이성’(18.0%)과 ‘친구, 지인이 추천한 이성’(15.6%), ‘결혼생활 중 교제했던 이성’(11.7%) 등을 들었고, 여성은 ‘결혼생활 중 눈여겨봐 둔 이성’(18.2%)과 ‘결혼생활 중 교제했던 이성’(12.7%), ‘첫 결혼 전에 마음에 두었던 이성’(9.1%)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혼하기 전에 재혼 상대는 어느 정도 알아본 상태였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남 : 42.9%, 여 : 64.8%)고 답한 응답자를 제외한 나머지 남성 57.1%와 여성 35.2%는 어느 정도 알아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남성의 경우 ‘결혼 얘기는 없으나 진지하게 교제하는 상태’(17.9%) - ‘연애 상대 정도’(14.3%) - ‘결혼하기로 합의된 상태’(10.7%)등의 순이고, 여성은 ‘결혼하기로 완전 합의한 상태’(17.8%) - ‘물색만 하는 상태’(5.9%) - ‘맘에만 두고 있는 상태’(4.1%) 등의 순을 보였다.


여성에 비해서는 남성이 결혼생활 중에 재혼 상대를 좀 더 적극적으로 물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혼하기 전에 결혼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독신이라면 꼭 교제해보고 싶었던 이성의 수는 몇 명입니까?’에 대해서는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19.3%, 여성 32.0%에 불과하고, 나머지 남성 80.7%와 여성 68.0%는 1명 이상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녀 모두 ‘1명’(남 : 45.2%, 여 : 36.7%)과 ‘2명’(남 16.1%, 여 : 13.8%)이 가장 많았고 남성은 ‘5명 이상’도 9.7%에 달했다.


결혼 생활 중 실제로 교제를 해본 이성의 수’에 대해서는 남녀 각 과반수 정도(남 : 51.3%, 여 : 48.6%)가 ‘1명 이상 있다’고 답해 충격적이다. ‘1명’(남 : 21.6%, 여 : 28.0%)과 ‘2명’(남 : 13.5%, 여 : 9.3%)이 가장 많고 남성은 ‘5명 이상’(8.1%), 여성은 ‘3명’(5.7%)이 뒤따랐다. ‘없다’는 응답자는 남성 48.7%, 여성 51.4%로서 결혼생활 중 속칭 애인을 두고 있는 유부남, 유부녀가 절반 정도가 된다는 의미이다.


[머니투데이] 2006년 07월 26일 문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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