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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성 능력 밀접하게 연관

마도러스 2008. 11. 20. 01:27

 

달리기와 성 능력 밀접하게  

 

사람들은 달리기를 통해 더 나은 성생활을 할 수 있고 또 만족한 성생활로 뛰어난 주자가 될 수 있다. 남성은 달리기를 통해 섹시해지고, 섹시한 여성은 달리기를 잘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2005.12.02일 내셔널포스트는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 잡지 최신호에 실린 보고서를 인용해 달리기와 성 능력 향상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와 남녀간의 차별성을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우선 꾸준히 달리기를 하는 남성은 2∼5년 젊어지고 여기에 강도 있는 훈련과 다이어트, 금연 등 건전한 생활습관까지 겸한다면 10년까지 젊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한 캐나다 에드먼턴의 심장학자 테드 펜스케 박사는 "달리기는 혈관을 강화하고 건강한 혈관은 남성의 성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대학의 연구와 현장 보고서는 달리기와 건강에 대한 비슷한 결론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특히 규칙적인 달리기가 성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한다. 2003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는 1주일에 최소한 3시간 이상 달리는 50대 이상 남자는 그렇지 않은 동년배에 비해 발기불능 위험이 30% 줄어든다고 밝혔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여성 주자는 달리기 전 날에 성적인 접촉을 가지면 달리기 능력이 향상된다는 주장이다. 러너스 월드는 "여성은 오르가슴 후에 경쟁력이 향상 된다"는 이스라엘 내과의 알렉산더 올샤니츠키의 발견을 언급한 뒤 "경기 전날 성관계를 가진 여성주자가 다음날 경기에서 경기능력이 향상된 것이 밝혀졌다"고 연구결과를 전했다.

 

캐나다 '러닝 룸' 체인 창설자 존 스탠턴은 이런 현상이 심리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리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몸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고 이런 자신감이 침실로 이어지며 성관계는 주자에게 활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달리기와 섹스는 과학적, 심리적으로 복잡한 연관성을 갖는 것만은 사실인 셈이다.

 

(토론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