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암.종양)

암을 예방하는 음식과 예방 수칙들

마도러스 2008. 11. 17. 00:17

암을 예방하는 음식과 예방 수칙들


                 출처: http://cafe.daum.net/do92 , dosu8888@daum.net

 


“암, 음식·금연 등으로 2/3 막는다.”   


동·서양 의학에서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고 했다. 의학의 시조인 히포크라테스도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적절한 영양섭취를 통한 자연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암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35% 정도 관련이 있으며, 암 발생률이 음식문화가 다른 지역에 따라 각기 차이가 있는 것도 암과 음식과 관련성을 뒷받침한다.


 음식에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물질들이 많이 들어 있으며 최근 연구들을 통해 특히 과일 및 채소 등의 섭취가 특정 암의 발생률과 반비례한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달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서도 이러한 ‘식품을 통한 화학적 암 예방(Chemoprevention)’이 뜨거운 관심사였다.


식물 추출 화학 암 예방제로 주목받고 있는 화합물들로는 토마토의 붉은 색소 ‘라이코펜’, 콩(대두)의 ‘제티스틴’, 양배추에서 분리한 ‘인돌-3-카비놀’, 녹차의 항산화 성분인 ‘EGCG’, 브로컬리에 함유된 ‘설포라펜’, 적포도 껍질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 카레의 노란색소 ‘커큐민’, 생강의 매운 성분 ‘진저롤’, 마늘의 유황성분 ‘알릴설파이드’, 고추의 매운 성분 ‘캡사이신’ 등이 있다.


이번 미국 암학회에서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팀은 대장암 쥐 모델을 통해 카레의 ‘커큐민’이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의 박사과정 김현수 연구원은 “커큐민을 14주동안 쥐의 입을 통해 주입한 결과, 종양 생성률이 83% 감소했다”면서 “이는 커큐민이 암 발생을 촉진하는 염증 효소 ‘콕스(cox)-2’ 등의 발현을 억제하고,이 효소의 발현을 조절하는 ‘NF-kB’ 등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연구팀의 나혜경 박사는 마늘의 ‘알릴설파이드’ 성분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미국 미시간대 종합암센터 리베카 류 박사팀은 생강이 난소암 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류 박사는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난소암 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하는 ‘세포 자살’과 자기 세포를 먹어치우는 ‘자가 소화작용’의 두 가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는 “암의 60∼80% (음식 35%,흡연 30%)는 생활 환경과 관련있다”면서 “따라서 평소 암을 막아주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 흡연 등 생활습관을 고치면 암의 3분의 2는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암 연구학회 뜨거운 관심. (쿠키뉴스. 2006-04-16) 

 

 

암 이렇게 이긴다. 암 예방 7가지 생활 수칙

암은 주로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흡연·음식·체중·운동·발암물질에 대한 노출 등을 조절하면 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뜻으로, 이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공식 의견이다. 대한암학회도 6월 둘째 주 제1회 암 주간을 맞아 국내·외 암 연구 자료를 정리, 국내에서 처음 ‘암 예방을 위한 7가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1. 담배를 피우지 마라.

암 사망자의 33%, 폐암 사망자의 약 85%가 흡연과 관련 있다. 40세 이상 남성 12만명을 장기 추적한 결과, 하루에 담배 25개비 이상을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후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90배, 폐암은 7배 이상 높다. 위험도는 담배 피운 기간에 비례해 올라간다.

하지만 금연을 한 뒤 10년 후에는 흡연을 계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절반으로 준다. 15년 후에는 6분의 1로 감소한다. 반면 간접 흡연도 발암성이 있는데, 남편이 하루에 20개비 이상을 피운 부인은 비흡연자의 부인에 비해 폐암 사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2. 지방과 칼로리 섭취를 절제하라.

미국암학회가 일반인 9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일 경우 암사망률이 남자는 14%, 여자는 20% 정도 더 높았다.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인 사람은 직장암이 발생할 위험도가 남자에서 1.78배, 여자에서 1.44배 높다. 체질량 지수는 체중(㎏)을 키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그 위험도가 더욱 상승된다.

세계 암 연구기금에서는 암 예방을 위해 체질량 지수를 18.5에서 25 이내로 유지하라고 권장했다. 비만과 관련이 있는 암은 유방암·자궁 내막암·대장암·전립선암 등이다.


3. 과일·채소 및 곡물류를 충분히 섭취하라.

당근·차·쑥갓·미역 등에 많은 베타카로틴은 산화방지, 발암억제, 암세포 증식 억제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이 강해 정상세포의 손상을 막는다. 비타민 A와 C도 발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채소에는 섬유질이 많아 대장암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매일 채소와 과일을 다양하게 먹으면, 모든 암 발생의 20%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과일과 채소로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7% 이상을 유지하고, 곡류 등 식물성 음식으로 45~60%를 유지한다. 정제된 설탕은 10% 이내로 제한한다. 붉은 살 육류는 10%를 넘지 않으며, 대신 생선과 닭 살코기 등이 권장된다. 곡류는 도정이 덜된 형태가 영양분과 섬유질량이 많다.


4. 과다한 알콜 섭취를 삼가라.

알콜은 구강·목·식도 등에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에너지원인 체지방을 고갈시켜 체력을 떨어뜨리며, 면역기능까지 저하시킨다. 특히 술을 담배와 함께 하면 더욱 나쁘다. 흡연 또는 술로 인한 식도암 위험률은 약 6배 정도 상승하나, 이를 동시에 하는 사람은 위험률이 40배 이상 높아진다.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주민은 알콜 농도가 높은 브랜디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 이곳에는 식도암 발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한 술이 구강 및 후두, 식도 등의 점막세포를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5. 너무 짜고 맵거나, 태운 음식을 피하라.

위암은 짠 음식이나 소금에 절인 음식이 위점막을 손상시켜 암 발생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시아와 북·서유럽 등 음식을 짜게 먹는 나라들은 위암 발생률이 미국보다 2~3배 높다. 특히 숯불에 가열해 검게 탄 식품에서는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발암물질은 조리온도가 높고, 조리시간이 길수록 그 양이 증가한다. 또한 녹말 등 탄수화물이 탄 음식에도 발암성 물질이 나온다. 소금의 양은 하루에 6g을 넘지 않아야 한다.


6. 적당한 운동을 하되 무리하지 마라.

1주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암 예방 효과가 있다. 운동이 적정한 체중을 유지시키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 운동을 하면 혈중 철분이 감소돼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준다. 또한 배변활동을 촉진시켜 대장암 발생 가능성도 줄인다. 운동 강도는 속옷이 땀에 젖을 정도가 적정하다.


7.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라.

스트레스는 면역세포의 수와 활동을 떨어뜨려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위험한 생활습관도 암 발생과 관련 있다. 지난해 미국 의학전문지 ‘캔서(Cancer·암)’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자식을 잃은 부모 2만1062명과 그렇지 않은 부모 29만4000명을 대상으로 1980년부터 16년에 걸쳐 암 발생을 조사한 결과, 아이를 잃은 어머니에서 암 발생률이 18% 높았다. 특히 암에 걸린 어머니들의 65%가 폐암으로, 이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흡연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에 의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레스 정도가 심한 남성에서 전립선암 종양 수치인 ‘전립선 특이항원’이 3배 더 높게 나타났다. (자료=김성·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 김병식·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의학전문 기자 입력 : 200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