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도 암의 원인
흡연과 만성적인 감염 외에 술도 암의 주요한 발병 요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이들은 지나친 음주가 구강과 후두,식도,간,대장,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며 췌장암 및 폐암과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리용의 국제암연구기구(IARC) 소속 파올로 보페타 박사는 “술이 암 발병 요인이 된다는 사실이 주홀히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는 “암의 발병 원인 중 상당수가 음주 때문이고, 특히 동아시아와 동유럽에서 이런 경향이 증가하고있다”고 말했다.
보페타박사와 미아 하시브는 음주와 암과의 관련성을 연구해 음주량이 많을수록 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그러나 술이 심혈관계 질환 방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완전한 금주 보다는 술을 절제하며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고 권고했다.
보페타 박사는 유럽 기준으로 남자는 하루 두잔, 여자는 하루 한잔의 술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랜싯 종양학 저널에 발표됐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입력 : 200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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