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아청년)

요실금, '테이프 수술' 간단하고 효과 빨라

마도러스 2008. 11. 16. 23:00
요실금, '테이프 수술' 간단하고 효과 빨라
 

요실금 수술 어떻게 하나? 대한비뇨기과학회와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은 요실금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의 온라인 신청을 받아 그 중 100명에게 무료로 요실금 수술을 시행한다. 이 수술을 병원에서 받을 경우 환자가 병원에 내는 본인 부담금은 150만원 선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수술은 특수 ‘테이프’를 이용하는 것으로 국내서 년간 1만 건 정도 시술되고 있다. 테이프를 요도에 그네 모양으로 걸어 정상보다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를 끌어올려 받쳐 주는 방식이다. 주로 국소 마취 상태서 요도 아래쪽 2㎝ 지점을 1~2㎝ 정도 절개해 수술하며, 수술 시간은 15~30분 정도다.

 

입원 기간은 하루 또는 이틀. 헬스조선닷컴은 1차로 수술 대상자의 150%인 150명을 선정해서 대한비뇨기과학회 소속 30여 대학병원에 진료를 의뢰하며, 대학병원에선 수술이 필요한 100명을 최종 선정해 수술하게 된다.

 

이 수술은 다른 요실금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빠르고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비뇨기과 학회에 따르면 수술 후 평생 소변이 단 한 방울도 안 새는 완치 확률이 약 85%, 심하게 웃는다든지 하는 경우에만 가끔 새는 호전 확률이 약 10%로 95% 이상이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는다. 5% 정도는 재발한다. 임호준기자 입력 : 200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