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아청년)

여성호르몬 많으면 얼굴 예뻐져”

마도러스 2008. 11. 16. 22:59

여성호르몬 많으면 얼굴 예뻐져”

여성의 출산능력은 얼굴에 화장을 하지 않았을 경우 코만큼이나 분명히 구별할 수 있다고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연구팀이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19∼25세 여성 59명의 사진을 보고 매력과 건강, 여성다움을 평가토록 한 뒤 이 여성들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준을 비교한 결과 에스트로겐이 많은 여성들이 남녀 모두로부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미리암 로 스미스는 “여성들은 자신의 얼굴을 통해 전반적인 출산능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연구결과는 남성들이 보편적으로 여자다운 얼굴을 선호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진화론적 관점에서 남성들이 여성스럽고 출산능력이 뛰어난 여성을 좋아하는 것은 이치에 맞는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이 사춘기에 여성의 외모, 특히 뼈의 성장과 피부 조직에 영향을 미치며 매력적인 골격과 부드러운 피부는 성호르몬의 양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화장을 한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양과 사람들의 평가 사이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얼굴 화장이 출산능력에 대한 단서를 감출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입력 :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