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원 양자 금속 구현, 세계 최초 60년 난제 해소 기초과학연구원(IBS) 반데르발스 양자 물질 연구단 조문호 단장(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과 하버드 대학 박홍근 교수 공동 연구팀은 60년 전 제시된 ‘루팅거 액체 이론(Luttinger liquid theory)’을 세계 최초로 실험 증명해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의 폭을 가진 1차원 양자 금속을 구현하는 것에 세계 최초 성공했으며, 그 안에서 강한 전자 상호작용으로 유발되는 독특한 전자 수송 현상을 밝혔다. 좁은 골목길을 여러 차량이 일렬로 줄지어 통과하는 경우를 상상해보면, 뒤차는 앞차를 앞질러 갈 수 없고 서로 간의 안전거리를 두며 서행해야 한다. 이와 유사한 상황이 1차원 금속 내의 전자에게도 발생한다. 3차원이나 2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