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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기(氣). 경락 실체 확인

마도러스 2006. 8. 5. 02:10


국내 연구팀, 기(氣). 경락 실체 확인


[KBS TV] ⊙ 앵커: 동양 의학에서 몸 속에 기(氣)가 다니는 통로를 경락(經絡)이라고 부르죠. 이 경락은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국내 연구팀이 그 실체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합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토끼 복막에 호수 모양의 관이 보입니다. 간 표면에는 작은 관이 모여 있는 다발이 나타납니다. 혈관 내부에도 가느다란 관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연세대 김현원 교수팀은 이 독특한 관이 기존의 해부학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며, 경락, 곧 기의 통로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 김현원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 몸 전체에 퍼져 있으면서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컨트롤 시스템으로써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 기자: 또 관 사이에서 미세한 알갱이의 왕성한 활동을 감지하고 줄기세포로써의 역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습니다. 이는 1960년대 경락에 대한 과학적인 규명 작업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북한학자 김봉한의 이론을 증명하는 첫 해부학적 발견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락규명에 매달려온 국내 학계는 동양의학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소광섭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 교수): 침치료나 한의학 치료를 과학적으로 더 개선하고 이해하고 그 다음에 서양의학하고 함께 통합하는 그런 일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 기자: 한의학계에서는 경락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국내 연구팀이 동물의 생체 내에서 '기(氣)'가 흘러다니는 곳으로 알려진 '경락(經絡)'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경락'은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자리인 경혈(經穴)과 경혈을 연결한 선을 뜻한다. [KBS TV, 2004.08.29일]


[매일경제 2004-08-27], 그동안 기(氣)라는 신비한 에너지가 흐르는 자리로만 알려졌던 경락의 실체가 해부학적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원주의대 생화학교실 김현원 교수팀은 투과형 전자현미경(TEM)을 이용 해 토끼의 체내에서 경락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2004.08.27일 밝혔다.


그동안 해부학적으로 실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경락이 확인됨으로써 경락의 역할을 규명해 낼 경우 질병의 원인등을 밝혀 내는 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부학적인 실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경락에 대한 연구는 지난 1960년대 초반 북한의 김봉한 박사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김박사의 실종으로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김현원 교수는 "토끼 간의 표면에서 발견된 경락과 소체를 조직표본을 만들어 내부에 적혈구와 백혈구가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것은 간(liver) 표면에 존재하는 봉한관(경락)과 소체가 조혈기관의 역할을 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김교수는 또 "경락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터져 나온 1μm(백만분의1미터 ) 크기의 작은 과립들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이것은 세포라기보다는 일반적인 박테리아 크기(산알, 김봉환 박사 명명)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산알은 경락 안에서 분열하기도 하고 뭉쳐서 세포로 변환한다고 봉한 학설에서 설명하고 있다"며 "이것은 산알이 현대의학이 찾고 있던 바로 완벽한 줄기세포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와관련 "경락안의 과립이 특별한 상황에서 줄기세포의 역할을 하 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들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 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락의 실체가 확인됨으로써 경락이 조혈과정이나 세포 생성과정 질병의 경로 등 신체의 비밀을 추가적으로 밝혀내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