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신경과)

■ 지주막 낭종(arachnoid cyst) 원인. 증상. 치료

마도러스 2022. 9. 29. 23:46

 

■ 지주막 낭종(arachnoid cyst) 원인. 증상. 치료

● 개요 : 인체의 뇌는 여러 개의 막과 머리뼈로 보호되어 있다. 이런 막 중에는 머리뼈 바로 아래 질기고 두꺼운 경막(dura mater)이 있고 그아래 층에 아주 얇고 투명한 막이 있는데 이를 지주막(Arachnoid membrane)이라고 한다. 지주막(Arachnoid membrane)은 원래 한겹의 막으로 구성되어 뇌를 감싸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두겹으로 나누어져 그 사이에 뇌척수액이 고여서 낭종을 형성하는데 이를 지주막 낭종(Arachnoid cyst)이라 한다.

● 원인 : ★ 대개의 경우, 선천적으로 태생기때 두개의 층이 융합되지 못하고, 이곳에 뇌척수액이 고이면서 주머니를 형성하기 때문이고, 20-30%에서 다른 선천 기형을 동반한다. ★ 그외에 두부 외상(head trauma)으로 인해 지주막(Arachnoid membrane)이 뇌를 싸고 있는 또 다른 막인 경막(dura mater)으로 빠져나와 주머니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고. 지주막하 층에 염증이나 유착으로 인하여 생길 수 도 있다.

● 빈도 : 남자가 여자 보다 4배 많다. 지주막 낭종은 전체 뇌종양의 1%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방사선학적 진단 방법의 발달로 점차 발견률이 높아지고 있다. 측두엽(temporal lobe)의 실비우스열(Sylvian fissure)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기타 부위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척수(spinal cord) 주변에 발생하는 척수 지주막 낭종’ (spinal cord Arachnoid cyst)은 허리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팔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증상 : 평생 아무 증상 없이 무증상으로 지내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낭종이 변화가 없을 수도 있고, 드물기는 하지만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낭종이 점차 커지면서 인접한 신경 조직을 누르거나 뇌척수액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수두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아들의 경우, 머리가 커지거나, 머리 한쪽이 튀어나오거나 뇌압이 증가하여 만성 두통이 발생하고, 구역감.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하수체를 압박하여 호르몬 분비 장애. 성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뇌 조직을 압박하여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뇌수종, 행동 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 낭종 위치에 따라 국소적인 여러가지 신경학적 증상(사지 마비. 시력 감소. 청력 감소)이 나타날 수 있다.

● 진단 : 지주막 낭종은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다가 두부 외상이나 다른 목적으로 뇌를 검사하다가 CT. MRI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감별 질환 : 일견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른 것으로는 뇌경막하 수종(subdural hygroma)이 있다. 이것은 뇌에 외상을 받은 후에 뇌경막하에 출혈이 되었다가 혈액은 흡수되고, 그 액체만 고여 있는 것이다. 누구나 두부 외상(head trauma) 후에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노인에서는 저절로 경막하 출혈이 되었다가 이런 병변이 생기면, 증상이 마치 치매나 정신병으로 오인을 할 가능성도 있다.

● 치료 : ★ 지주막 낭종은 막 자체도 양성이거니와 낭종 속의 성분도 뇌척수액으로 정상적인 뇌척수액과 차이가 없어 많은 경우,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 없는 경우의 치료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 대증적 치료만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술로 낭종을 제거하는 경우, 뇌의 전위가 일어날 수 있고, 감염이나 출혈 등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낭종이 있는 사람이 작은 두부 손상을 입은 후에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수술의 적응증이 된다. 낭종이 커지거나 낭종으로 인한 뇌수종, 경막하 출혈로 뇌압이 증가한 경우, 국소적인 여러가지 신경학적 증상(사지 마비. 시력 감소. 청력 감소)이 나타난 경우나 낭종으로 인해 경련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 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낭종이 주위 조직을 누르는 것을 막아 뇌발육의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데 있다. ★ 직접적인 수술 방법은 두개골 절개하여 직접 낭종 제거하는 하거나 낭종과 뇌실 혹은 지주막하강(subArachnoid space)을 통하게 하는 수술 방법이다. 하지만, 주위에 뇌조직과 밀접하게 붙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아 일부만 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충분히 증상이 호전되지만 재발되는 경우도 25%에 이른다. ★ 간접적인 수술 방법은 낭종과 복강 사이에 인공관을 넣어 뇌척수액을 지속적으로 배액 시키는 것인데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효과도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공관을 넣는 것에 따르는 거부감과 션트(shunt) 수술 자체의 합병증도 적지 않다. 최근 뇌내시경을 이용한 낭종 천공술은 첨단의 수술 방법으로 개두술과 션트(shunt) 수술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 합병증 : 수술로 인한 합병증은 많지 않으나 너무 많은 뇌척수액이 빠져나가면서 생긴 공간으로 출혈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아주 드물게는 가성 수막류가 있을 수 있다. 치료 방법에 따라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션트(shunt) 수술을 시행한 경우, 감염. 안면 신경 마비. 눈의 외직근 마비. 급성 경막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뇌내시경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큰 합병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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