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1회 충전 837㎞ 전기차 출시, 미국 루시드

마도러스 2021. 11. 2. 02:00

■ 1회 충전 837㎞ 전기차 출시, 미국 루시드

 

1회 충전 837 주행 가능한 전기차가 출시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시드(Lucid) 모터스 본사에서는 2021 10 30 20대의 전기 자동차가 임직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발진했다. 1회 충전 최고 주행 기록인 837를 보유한 루시드(Lucid) 에어 드림 에디션’(Air Dream Edition)이 소비자에게 처음 건네지는 순간이었다. 루시드(Lucid)의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 2021 10 30 고객 배송은 전체 수년간 노력의 정점을 대표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루시드(Lucid) 2021 09월말 애리조나 캐사그랜드의 공장에서 전기차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한 에어 드림의 가격은 16 9,000달러( 2억원)이다. 12 3,740달러인 테슬라 모델S’의 최고급 차량 가격 보다 비싸다. 하지만,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테슬라(652km) 보다 185 더 연장된 837이다.

 

루시드(Lucid)는 또한 에어 퓨어’ ‘에어 투어링’ ‘에어 그랜드 투어링 같은 신차를 조만간 출시한다. 루시드(Lucid) 차량은 가격이 7 7,400달러(에어 퓨어)부터 시작하는 만큼 3 8,000달러(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부터 책정되어 있는 테슬라 차량 보다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테슬라를 앞지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된 에어 드림에는 삼성 SDI의 베터리가 탑재됐다. 출시를 앞둔 다른 차종들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실린다.

 

 루시드(Lucid)는 사우디에도 공장 건설을 논의 중이다.

 

루시드(Lucid) 2007년 설립된 전기차 배터리. 파워트레인 개발 스타트업 아티에바가 2016년 사명을 변경한 회사이다. 이때부터 럭셔리 전기차 개발에 전념했다. 롤린슨 CEO는 테슬라 수석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델S’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임원의 절반 이상이 테슬라 출신이기도 하다. 루시드(Lucid) 출범 초기부터 시장에선 테슬라를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를 받으며, ‘2의 테슬라 혹은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려왔다.

특히, 루시드(Lucid)는 든든한 뒷배를 갖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 펀드인 공공 투자 펀드(PIF) 2018년 루시드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루시드(Lucid)와 사우디 국부 펀드는 투자와 더불어 사우디에 전기차 공장을 세울 계획을 세웠고,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 사우디 리야드시 왕립 위원회 파하드 알 라시드 회장은 2021 10 23일 열린 사우디 녹색 계획 행사에 참석해 “2030년까지 수도인 리야드 내의 자동차 3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비안(Rivian) 전기차 스타트업도 아마존이 지분 20% 보유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1 10 29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리비안의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이다. 리비안(Rivian) 2021 10월 초 미국 증권거래소에 기업 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하여 조만간 상장을 앞두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의 해당 지분 가치는 2020 12 31 27억 달러에서 현재 38억 달러로 높아졌다. 아마존은 2019년 리비안(Rivian) 7억 달러를 투자했었지만, 구체적 지분율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프로젝트를 위해 리비안(Rivian) 배송 전기차 10만대를 사전 주문했다. 이로 인해 리비안은 아마존 전기차로 불리기도 했다.

 

리비안(Rivian) MIT 출신의 엔지니어인 RJ 스카린지가 2009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루시드(Lucid)와 더불어 2의 테슬라로 불리면서 테슬라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사이버 트럭을 제치고, 2021 09 최초의 전기 픽업 트럭 ‘R1T’를 출시하여 주목을 끌었다. ‘R1T’에도 루시드(Lucid) ‘에어 드림처럼 삼성SDI의 배터리가 실렸다. 리비안(Rivian)은 사업 확장을 위해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40개에 달하는 직무 영역에서 대규모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