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 가축 분뇨 → 바이오 플라스틱 시판된다.

마도러스 2021. 11. 1. 21:32

 

■ 가축 분뇨 → 바이오 플라스틱 시판된다.

 

 완전 자연 분해 되고, 강도와 탄성도 30% 향상

 

방사선을 이용하여 가축 분뇨로 만든 자연 분해 바이오 플라스틱이 곧 시판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이용 친환경 가축분 퇴비 복합재 제조 기술을 한 민간업체와 정액 기술료 3,000만원 및 매출액 2.5%의 경상 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1 10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원료를 결합시키기 위해 고가의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는 기존의 제조 기술과 달리 방사선을 조사해 원료들을 결합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또 지금까지 주로 수입 목분을 원료로 활용해왔는데, 국내에서 버려지는 축산분 퇴비를 재활용할 수 있어 획기적이다.

 

 축산 분뇨와 플라스틱 혼합하여 방사선으로 결합

 

플라스틱에 가축분 퇴비 분말을 혼합하고 결합하기 때문에 땅속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어 환경친화적이며, 강도와 탄성도 기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대비 30% 이상 향상됨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정성린 책임 연구원은 건축 자재에서 자동차 내·외장재, 포장 자재, 생활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에 비해 제조 과정에서 절반 이하의 이산화탄소만 배출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 및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