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言論) 개혁

■ 이달의 가짜뉴스, 조선일보, 윤석열 조부묘 테러

마도러스 2021. 6. 7. 23:51

■ 이달의 가짜뉴스, 조선일보, 윤석열 조부묘 테러

 

 조선일보, 2021 05월 이달의 가짜 뉴스. 나쁜 뉴스 선정

 

 조선일보 "윤석열 조부 묘소에 식칼과 부적, 인분을...풍수 테러 내사" 2021 05 19일 기사는 조선일보가 허위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보도하여 가짜 뉴스를 확산시켰다. 조선일보의 무책임과 사이비 언론 수준을 보여주는 유치한 창작물이었다. 악의적인 가짜 뉴스의 전형이었다.

 

 다음 조선일보가 2021 05 19일 신문 기사로 내보낸 가짜 뉴스 내용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부(祖父) 묘역에서 무덤을 파헤치고 인분과 식칼, 부적 등을 놓아두는 저주(詛呪)성 테러가 최근 한달여 사이 두 차례나 벌어져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2021 05 19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세종시 A공원 묘원 내 윤 전 총장 조부 묘역에서 테러 행위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묘원 관계자 등을 통해 이틀째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묘원 관계자와 윤 전 총장 측에 대한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테러의 흔적은 인근에 거주하며 주기적으로 묘를 관리해온 윤 전 총장 친척이 지난 2021 05 16일 처음 발견했다. 누군가 봉분 위에 인분과 계란 껍데기 등 음식 찌꺼기를 올려놨고, 봉분 앞에는 작은 구덩이를 판 뒤 식칼과 부적,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1m 안팎의 머리카락 한 뭉치 등을 넣고는 다시 덮어둔 흔적이었다. 묘원 관계자도 뒤늦게 소식을 듣고 묘 앞에 가보니, 잔디 뗏장이 떨어져 나간 흔적이 있었다. 주기적으로 묘원 내부를 순찰하지만, 주로 봉분이 크게 무너지진 않았는지 위주로만 살펴보다보니 바닥까지는 미처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 당시엔 봉분 뒤쪽 한귀퉁이도 일부 허물어져 있었다고 한다. 묘원 관계자는 묘주들이 지난 주말 보수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테러 행위는 2021 04월에도 한차례 더 있었지만, 윤 전 총장 측은 경찰 신고 등의 조처는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의 한 측근은 별것 아닌 일로 유난 떠는 걸로 비치고 싶지 않았고, 묘를 관리해온 친척 어른이 오물을 발견한 그 자리에서 모두 치워버린 데다, 신고했을 경우 목격자인 고령의 손윗 어른을 경찰서에 드나들 게 만드는 데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집안은 전북 완주, 충남 공주·논산에 산재해 있던 조상묘를 10여 년 전 한꺼번에 세종시로 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윤 전 총장 선영을 대선(大選)과 연관짓는 풍수가들의 분석도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조흥윤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는 풍수학에서는 조상이 묘역의 지맥을 통해 자손과 연결되어 도움을 준다고 믿는다. 이번 테러는 무속 신앙의 관점에서 윤 전 총장을 돕는 조상의 기를 끊어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묘에서 발견된 다른 흉물은 그렇다치더라도 1m 길이 머리카락 뭉치 등은 보통 사람은 구하기도 쉽지 않은 물건이라며, “전문 무당이 개입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윤석열 조부 묘소 훼손 관련, 신고. 내사 없었다

 

 세종경찰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부 묘소를 상대로 벌어진 테러와 관련 "신고된 사실도 없었고, 내사 진행 중인 사안도 없었다" 라고 2021 05 20일 밝혔다. 2021 05 19일 한 매체(조선일보)는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윤 전 총장 조부 묘역에 식칼, 부적, 1m 가량 되는 여성의 머리카락, 인분 등이 발견되어 풍수 테러'라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21 04월에도 이런 일이 한 차례 더 있었고, 윤 전 총장 측은 경찰 신고 등의 조처는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 언론에서 윤 전 총장 조부 묘소 훼손이 있는 것 같은데, 신고됐는지와 수사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확인 결과 신고도 없었고, 내사 진행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형사들이 윤 전 총장 조부 묘역 확인을 위해 2차례 방문, 현장을 살펴봤다"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묘지 잔디 뗏장이 떨어진 것과 마른 것 등을 확인했지만, 식칼이나 인분과 같은 것들은 없었다.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은 당연히 수사하던지, 내사 하던지 하겠지만, 신고가 없는 이상, 향후 내사 계획은 없다" 라고 말했다. [뉴시스, 입력: 2021 0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