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피해 심각

■ 목사 모녀(母女)의 참으로 다양한 괴롭힘 수법

마도러스 2021. 6. 1. 01:42

■ 목사 모녀(母女)의 참으로 다양한 괴롭힘 수법

 

 경기도 양주시 30대 자영업자 사장 "스트레스로 4kg 체중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말 매출이 전년 대비 80% 떨어져서 너무 힘든 상태에서도 원칙을 지키고 열심히 살아보려 하는데." 목사 이씨 모녀로부터 '환불 행패'를 당한 경기 양주시 옥정 신도시의 고깃집 사장 A(30) "안 그래도 너무 힘든데, 목사 이씨 모녀로부터 시달리는 통에 며칠 간 체중이 4이나 줄었다" 라고 털어놨다. 목사 모녀는 A씨에게 행패, 문자 욕설, 전화 욕설, 협박, 새벽까지 네이버로 식당 방문 연쇄 예약, 별점 테러 등 통신 수단과 SNS 수단을 총망라하여 심리적 공격을 가했다. 피해자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 신도시의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 남편 B씨는 말수가 적었고, 아내 A씨는 작은 체구에 말투가 느릿하다. A씨 부부가 운영하는 이 고깃집은 4년 전 옥정동 중심 상가 3층에 자리잡았으며, 이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내내 매출이 급락하여 부채는 늘어가는 형편이다.

 

 문제의 목사 이모씨와 방모씨 모녀가 손님으로 이 가게에 방문한 날짜는 2021 05 26일 오후 7시께였다. 당시 목사 이씨, 이씨의 딸 방모씨, 방씨의 어린 딸까지 3대가 손님으로 들렀고, 3만원대 메뉴를 시켜먹었다. 소고기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News1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모녀가 앉은 테이블과 바로 옆 손님 테이블 간의 간격은 좁지 않았다. 이 식당은 방역 준수를 위해 규정에 맞게 70cm 간격으로 각 테이블 간 거리를 유지했으며, 테이블마다 칸막이도 모두 설치했다. 당시 모녀는 식사 도중 옆의 손님들에게 '어째서 우리 테이블 아래 휴지통에 휴지를 버리느냐'면서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 사 이씨 모녀의 옆 테이블에는 어르신 4명이 앉아서 식사하고 있었다. 목사 이씨는 이후 A씨와 통화에서 이 어르신들에 대해 "옆에 늙은 것들이 와서 밥먹었다. 기분 더러워!" 라고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목사 모녀는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에서 '왜 옆 테이블에 손님을 받았느냐?' 라며, 방역 수칙 미준수했다고 모함했다. 목사 딸이 항의하는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목사 이씨는 옆에서 손주를 안고 아이스크림을 꺼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자초지종(自初至終) 전해 들은 경기북부지역의 한 지자체 위생 담당 공무원은 이런 경우는 "밥을 다 먹고 밥값을 안 내려고, 이상한 꼬투리를 잡아 문제 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전형적인 수법이다" 라고 분석했다. 목사 모녀는 계산하고, 식당을 나간 뒤, 더 극성으로 행패를 부렸다. 실제로 목사 모녀는 양주시 보건서와 위생부서에 전화를 걸어 이 고깃집에 대해 '불법이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 라면서 신고했다. 모녀가 신고하고 5분 뒤, 위생부서 공무원과 통화한 A씨는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상세히 해명해야 했다. 경기도 양주시 위생부서 관계자는 A씨에게 '일단, 신고 지침대로 현장에 확인 조사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3만원대 고깃값 돌려줘! 소동, 허위 예약 세례. 전화·문자 욕설

 

 그러는 한편 목사 이씨는 전화로 폭언, 욕설, 협박했다. A씨가 공개한 통화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목사 이씨는 ", 너네 방역 수칙 지켰는지 (시청에) 찌를까? 너 까짓 x. 어따대고 싸가지 없이. , 남자 바꿔!" 라고 위협했다. 또한, 목사 이씨는 "돈 내놔. 서비스도 못 받고. 기분 더러워! 옆에 늙은 것들이 와서 밥먹었다. 이걸 단순하게 생각해? 1만원이라도 깎아 줬어야지!" 라고 우겼다. 왜 욕을 하냐고 따지자, 목사 이씨는 "내가 언제 욕했냐? 말을 했지! , 너 서방 바꿔. 너 과부야? 너 사장 맞아? 바꿔. 너 죄송하다고 이게 이게 세상 일이 끝나는 게 아냐! 고깃값 다시 부쳐!" 라며 고래고래 악을 썼다. 그러면서 목사 이씨는 "야이 xx! 너 내가 카운터에 가서 가만 안 둔다" 라면서 전화를 끊었다. 목사 딸 방씨는 당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폭주 테러' 공격을 했다. 9건의 반복적인 예약을 해댔다. 예약 요청 사항에는 '여긴 단골 장사만 하나봐', '예약받으시죠^^' 등의 멘트를 썼다.

 

 아내가 고통받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참다못한 남편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목사 이씨 모녀의 만행을 폭로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공분(公憤)을 일으켰고, 목사 이씨가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찾아내어 공유하고 있다. 목사 이씨는 2020 '4·15 총선은 부정 선거이고, 주범은 빨갱이!' 라는 등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목사 이씨가 시집(詩集)을 낸 시인으로 활동하며, 2009년 목사 안수,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 간호조무사 면허를 갖고 있다는 소식을 각종 커뮤니티 등에 게시하고 있다. 누리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목사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유튜브 페이지를 폐쇄했다. 한편, 경찰은 2021 05 29일 해당 고깃집을 방문하여 목사 이씨 모녀로부터 추가적인 위협과 협박이 있는지 등을 탐문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