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言論) 개혁

■ 이재명 "참 못된 조선일보, 가짜뉴스 조작 그만!"

마도러스 2021. 1. 18. 22:50

 

 

■ 이재명 "참 못된 조선일보, 가짜뉴스 조작 그만!"

 

 민주당 정책 토론을 분열 갈등으로 규정 보도하는 '갈라치기' ‘TV 조선 보도 비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1 01 17 'TV조선' 보도에 대해 "조선일보가 또 제 발언을 조작했다. 이번 조작기사는 당원을 가장한 분열세력의 갈라치기 소재로 악용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1 01 17일 오후 'TV조선' [뉴스7]은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19 경제방역 차원에서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 기본 소득을 지원하는 방안을 2021 01 18일 발표할 예정이었다가 취소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TV조선' 이재명 지사가 기자회견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여권 일각에선 당내 비판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경기도는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의 온라인판 제목은 <이재명, 돌연 회견취소, "대통령 회견 때문에 연기, 당 의식 안 해">였다. 기자회견을 취소한 이재명 지사가 "당 의식 안 해"라고 말한 것처럼 읽힌다. 마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내 의견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 보도 어디에도 이재명 지사의 발언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보도 중간에 <경기도 관계자 "민주당 비판 의식한 것 아냐">라는 자막이 화면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 못된 조선일보, 뉴스조작 그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저는 경기도 재난 기본 소득과 관련해 '당 의식 안 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지사는 "아마도 조선일보의 이번 조작기사는 당원을 가장한 분열세력의 갈라치기 소재로 악용될 것이고, 조선일보 역시 그와 같은 기대로 조작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이런 사례가 쌓이고 쌓여, 고의적 가짜뉴스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징벌배상을 요구하는 여론이 생긴 것"이라며, "조선일보는 유치한 가짜뉴스 조작, 이제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가 비판 글을 올린 지 2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TV조선'은 문제가 된 보도 온라인판 제목을 <이재명, 18일 재난소득 기자회견 취소,  "대통령 회견 겹쳐 연기, 지급할 것">이라고 '돌연' 바꾸었다.

 

 재난지원금 기자회견 취소 ()의 의사 결정에 대한 당연한 존중 결과

 

 이재명 지사는 또 'TV조선'의 보도가 "당원을 가장한 분열세력의 갈라치기 소재로 악용될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곧바로 시행했다. 이날 오후, "저는 자랑스런 민주당 당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추가로 게재한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런 당연지사(當然之事)를 또다시 강조하는 것 이런 당연한 사실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시도가 빈번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저를 분리시키고 갈등 속으로 몰아넣는 숱한 시도들이 있었다. 이는 당()을 교란시키는 것이기도 하면서 저를 훼손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2021 01 18일 예정했던 재난지원금 관련 기자회견 취소는 ()의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당연한 존중의 결과"라며 "또한, 경기도의 기자회견 일정이 확정된 후,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님의 신년 기자 회견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논의에 따라 합리적인 당론이 정해지면, 경기도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지사는 특히 "경기도의 재난 기본 소득을 둘러싼 당원 간 당내 의견 수렴 및 논쟁이 갈등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이 때문에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당()에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방식, 대상, 시기 등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고, () 지도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신속히 입장을 정리해주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저는 이러한 과정이 정치와 정당의 본질이며, 자연스러운 민주적 절차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당원과 국민들께서 현명하고 깨어 행동하시기 때문에, 당내 정책 경쟁, 그리고, 당원 간 토론을 분열과 갈등으로 규정하고 '갈라치기'하는 어떤 정략적 시도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든 경기도 도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재난 기본 소득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 일각에서 방역 혼선 등을 이유로 비판이 제기됐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2021 01 13 "소비 진작을 위한 재난지원은 방역의 고비를 어느 정도 넘어, 사회적 활동을 크게 풀어도 되는 시점에 집행하자는 것이 민주당과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며 "방역 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성급한 정책은 자칫 국가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반대했다. 그러자, 이재명 지사는 2021 01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편 지원을 하면, 그 돈을 쓰러 철부지처럼 몰려다니리라 생각하는 자체가 국민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2021 01 15일 김종민 최고위원은 "코로나 때문에 야당의 정치공세를 감당하는 것도 머리가 아픈데, 같은 당에서 그렇게 정치적으로 공격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이재명 지사 의견에 반대했다.

 

■ 조선일보의 무인 항공기 청와대 사진은 가짜 뉴스 조작으로 밝혀졌다.

 

조선일보가 북한 무인 항공기와 관련해 대형 오보(誤報) 가짜 뉴스를 냈다. 2014 04 03, 조선일보 1면 톱 기사로 실린 북 무인기 청와대 바로 위 20여초 떠있었다라는 기사는 오보(誤報)로 확인됐다.  2014 04 03, 조선일보 1면에 북한 무인기 촬영 사진이라며, 서울 청와대 주변 항공 사진을 크게 실었다. 2014 04 03, 조선일보 1면 톱 기사를 보면, 청와대 항공 사진 밑에는 조선일보가 단독 입수한 이 사진에는 2014 3 24일 오전 9 22 02초에 찍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었다 라고 적혀 있다. 직접 확인했다는 의미로 관련 표현들이 단정적이다. 하지만, 이 사진을 유심히 보면, 거짓 가짜 뉴스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조선일보가 북한 무인기 촬영 사진이라고 보도했던 2014년 북한 무인기 항공 사진은 2012년 구글어스 위성 사진과 같다. 그러나, 2013. 2014년 구글어스 위성 사진은 전혀 다르다.  조선일보는 2012년 촬영 사진을 보여주면서, 2014년 북한 무인기 항공 사진이라고 거짓 뉴스를 보도했다. 분명한 거짓 기사이며, 국민을 우롱하는 가짜 뉴스이다.  2010년 천안함 사건 직후의 조선일보 인간 어뢰 보도 역시 가짜 뉴스로 외국 외신의 조롱을 받았던 일도 있었다.

 

■ 가짜 뉴스, 거짓 기사 퍼트리는 조선일보 폐간 운동 선포

 

 2020 05 27일 조선일보 부산광고지사 앞에서 가짜뉴스 퍼트리는 조선일보 폐간 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부산경남 주권연대와 부산경남 대학생 진보연합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전()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 기억 연대 윤미향 이사장과 관련된 조선일보의 기사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니면 말고하는 식의 거짓 기사를 퍼뜨리는 조선일보는 책임지고 폐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당일부터 1주일간 조선일보 폐간 운동 기간으로 선포하여 1인 시위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경남 주권연대 공은희 공동대표는 정의연이 할머님들을 이용하기만 하고 돈도 안 줬다, 2017년 국민성금 1억 원 횡령, 윤미향 대표 부부의 월북 회유 등을 주장하지만, 조금만 찾아봐도 다 거짓말이다. 피해자 할머님들은 현재 정의연이 국회에 호소하여 통과시킨 법으로 국민연금 등 외에도 월 최소 147만 원,  1800만 원대 간병비, 기타 국가 및 지자체 지원금을 받고 계신다. (관련법 :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 안정 지원 및 기념 사업 등에 대한 법률)” 라고 발언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가짜뉴스의 본산이다. 총선 직전에는 확산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진정세에 접어들자,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 수를 은폐하고 있다는 가짜뉴스를 내돌렸다. 우리는 조선일보 청산 없이 친일청산, 국민주권의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라고 조선일보 폐간을 주장하는 이유를 밝혔다.

 

 부산경남 주권연대 고서연 회원은 조선일보는 태생부터 친일언론이다라며, “1936 01 01 우리는 대일본제국의 신민(臣民)으로서 천황 폐하께 충성을 다하겠다 라고 실었으며, 2019 07월 일본이 우리나라에 수출규제를 선언했을 때는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에 투자 기대하나?’ 라는 기사 실었다가 논란이 일자 기사를 지우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조선일보 일본어 번역 기사가 야후 재팬이 제공하는 뉴스에 송고되어 혐한 내용이 한국의 여론으로 인식되고, 일본 극우 언론과 극우 세력에게 힘을 실어준다라며 조선일보 폐간 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일본 사무라이 가발을 쓴 조선일보를 쓰레기 봉투에 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쓰레기 봉투 안에 들어간 조선일보는 두 손을 싹싹 비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조선일보가 제기한 () 정의연 윤미향 이사장 아파트 5채 현금 구매 의혹 등이 거짓 뉴스로 밝혀졌으나 이미 해당 기사가 많이 전파된 상황에서 언론의 아니면 말고 식 기사의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