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생 회춘)

■ 회춘의 묘약은 고압 산소, 노화 세포 줄여

마도러스 2020. 11. 22. 19:12

 

■ 회춘의 묘약은 고압 산소, 노화 세포 줄여

 

이스라엘의 과학자들이 인간의 노화 과정을 세포 수준에서 청춘으로 되돌리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 2020 11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과 샤미르의료원 등 공동 연구진은 고압 산소 요법(HBOT)으로 인간의 텔로미어(Telomere)를 연장하고, 노화 세포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 여기서 텔로미어(Telomere)는 염색체의 말단 소립을 말하며, 그 길이가 줄어드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의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리고 노화 세포의 축적 역시 나이와 관계가 있는 건강 상태나 질병에 관여한다. 이런 요인은 노화 과정의 주요한 특징인데,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당뇨,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도 관계가 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건강한 만 64세 이상 노년층 남녀 35명을 대상으로 90일간 매일 HBOT를 받게 했다. HBOT는 주 5회 진행하고 이틀 쉬는 방식으로 총 60회 진행됐으며, 1회의 치료 시간은 90분이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고압 산소 장치 안에 들어가서 호흡기를 착용하고, 2기압의 100% 산소를 흡입했는데, 20분마다 5분씩 쉬는 시간이 제공됐다. 그리고, 치료 시작 전과 30회 시점, 60회 시점 그리고 1-2주 뒤쯤 치료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이들 참가자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말초혈액 단핵세포(PMBC)에서 텔로미어의 길이와 노화 세포의 상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도움 T세포와 세포 독성 T세포, 자연 살상(NK) 세포 그리고 B세포 (B림프구)의 텔로미어 길이가 2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가자들의 텔로미어(Telomere) 25년 더 젊었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B세포에서 나타났는데, 치료 30회 시점에서 25.68%, 60회 시점에서 29.39% 그리고 1-2주쯤 뒤에는 37.63%까지 늘었다. 이보다 중요한 점은 이번 실험으로 참가자들의 노화 세포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노화한 도움 T세포의 경우, 그 수는 37.3% 줄었고, 세포 독성 T세포는 10.96% 감소했다.

 

사실 인간의 텔로미어(Telomere)가 연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를 들면, 최근 한 연구에서 장기간 유산소 운동으로 텔로미어가 최대 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었다. 하지만, 이런 연구의 대부분은 텔로미어와 항산화의 관련성을 나타낸 것으로, 진정한 노화 과정의 역전이라고는 할 수 없다. 반면, 이번 연구는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텔로미어(Telomere)의 대폭적인 연장뿐만 아니라 노화 세포 역시 크게 줄었다는 점이 인정된 노화 과정의 역전인 것이다. 지금까지 이처럼 뚜렷한 성과가 나타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징’(Aging) 최신호 2020 11 18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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