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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너마저! 악덕 기업의 한국 노동력 착취

마도러스 2020. 11. 4. 02:46

 

■ 이케아 너마저! 악덕 기업의 한국 노동력 착취

 

한국 이케아(ikea) 노동자들이 세계 다른 이케아 매장과의 동등한 처우를 요구하며 쟁의에 돌입했다. “, 이케아(ikea)의 가치는 한국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겁니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 산업 노동조합 이케아 지회는 2020 11 03 이케아(ikea)는 좋은 기업 이미지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해외 다른 사업장과 달리 한국 노동자들만 차별 대우를 하고 있다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 돌입을 선포했다. 2020 02월 설립된 이케아(ikea) 노조는 28차례에 걸쳐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조합원 598명 중 93.3%의 찬성으로 쟁의에 돌입하게 됐다.

 

노조에 따르면, 이케아(ikea)의 해외 법인들은 주말 수당 150%와 오후 6시 이후 근무에 대해 저녁 수당 120%를 지급하지만, 한국에서는 지급하지 않는다. 또한 해외에서는 저임금 노동자 보호 차원에서 주 16-32시간의 단시간 노동자에게 임금의 25%를 추가 지급하는 정책을 펴지만, 한국에서는 이 역시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세계 평균 시급 15달러를 지급하는 방침과 달리 한국에서는 최저 시급을 적용한다. 단시간 근무자에게 원하는 시간에 자율근무를 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배분하는 방침도 한국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를 두고 노조 측은 이케아(ikea)가 일관된 기준이 아닌 글로벌 기준, 동종 업계 상황, 한국의 법 등 유리한 것을 필요에 따라 갖다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유정 이케아 지회 사무장은 이케아(ikea)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갖고 들어오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면 글로벌 기업도 한국에서는 노동자를 이런 식으로 대우하는구나!’ 싶다고 말했다. 한 조합원은 이젠, 이케아(ikea) 가치를 들을 때면 화가 날 때도 있다고 전했다.

 

노조는 임금 체계 개편을 통해 주말 수당. 상여금 등을 신설할 것과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근무, 병가 제도 확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020 11 04일부터 근무복 등판에 자보를 붙이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중엔 매장 안에서 쟁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 사무장은 최후의 수단인 파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