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한국)

■ 질병관리본부 출범시킨 노무현의 혜안

마도러스 2020. 6. 8. 08:19

■ 질병관리본부 출범시킨 노무현의 혜안

 

2000구제역이 발생하자, 김대중 대통령은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고 하면서, "방역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게, 피해 보상은 기대 이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그 후, 2002사스(SARS)가 발생하자, 노무현 대통령은 질병과 전염병의 비상 사태에 대비한 인력 동원 체제를 세우라고 지시하며, 질병관리청 신설에 대한 연구 검토를 지시했다. 그래서, “질병관리본부가 설립되었다. ‘질병관리본부덕분에 2020년 코로나19 대처가 훌륭하다는 세계 언론의 찬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신고와 검사 과정이 엄청나게 빠르게 이루어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방역과 격리, 역학 조사 등의 질병 관 대처도 번갯불 속도나 다름없다. 왜냐면, “질병관리본부가 있기 때문이다.

 

정세균, 저에게 노란색은 노무현, 사람 사는 세상 만들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인 20200523일 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노무현 대통령님께 띄우는 편지란 제목의 글을 통해 대통령님, 다시 5이라며, “‘노무현의 시대가 오면, 나는 거기에 없을 거 같아요라는 생전의 슬프디 슬픈 이 한마디가 5월을 온통 뒤흔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 비록 지금 함께 계시지는 않지만, 노무현을 존경하고, 노무현을 사랑하고, 노무현의 시대를 그리워하는 분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대통령님이 함께하고 계시다. 부산에 최초로 5.18 광주의 진실을 알렸던 인권 변호사, 유세 도중에 부산 갈매기를 즉흥적으로 불렀던 국회의원 후보, 의경의 거수 경례를 받을 때도 고개 숙여 답례할 줄 알았던 대통령, 손녀가 다칠까 자전거 뒷자리에 손수건을 깔아주던 다정다감했던 할아버지.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대통령님의 모습이다. 그 모습이 지금 몹시도 그립다고 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렸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돌이켜보면, 2003년 노무현 참여 정부 때도 그랬다. 출범 한 달 만에 사스(SARS)’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당시 범정부 차원의 사스(SARS) 정부 종합 상황실을 출범시켜 위기에 적극 대처했다. 마치 전쟁 치르듯이 방역을 했던 경험이 지금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스(SARS) 종식 후, ‘위기 관리 센터를 신설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출범시켜 견고한 예방책을 마련했다. 앞날을 미리 내다보셨던 대통령님의 혜안이 아닐 수 없다. 17년이 흐른 지금, 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청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는 지금도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세균 총리는 일상에서 노랑을 볼 때마다 대통령님을 떠올린다. 겨울 추위를 뚫고 피어난 민들레를 볼 때도, 유채꽃 향기가 코끝을 적시는 봄에도, 은행잎이 내려앉은 가을 산책길을 지날 때도, 저 길의 끝에서 대통령님이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맞아주실 것만 같다. 저에게 노란색은 노무현이다라고 절절함을 표현했다.

 

아울러 대통령님, 세월이 흘렀지만,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이 그립고 또 그립다. 당신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한 대통령이다. 대통령님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사람 사는 세상꼭 만들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이재명,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대동 세상으로 전승하겠다.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는 202005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당신께서 만들어 주신 길을 따라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꿈을 대동 세상으로 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 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대동 세상으로 열어가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는 짙은 외로움이 밀려올 때, 그 어떤 비난과 압박에도 꼿꼿하던 당신의 모습을 생각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갈림길에 섰을 때, 당신이라면 어떤 판단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끊임없이 자문한다" 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깊은 마음을 오롯이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부족하나마 당신이 가리키고 만들어 주신 길을 가려 애써본다. 비록, 먼저 떠나셨지만, 그 자리에 수많은 노무현이 민들레 홀씨로 태어나 온 세상에서 당신의 가치와 철학을 기억하고 실천한다. 이들로 인해 당신은 언제나 동지로, 선배로 이 세상에 함께 살아계신다" 라고 추모했다. 이재명 지사는 20200522일 오후 부산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 의원, 구청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날 오전 봉하 마을 추도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