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글 예찬

한국은 세계 5위, 제조 강국 발전 지수

마도러스 2020. 1. 2. 12:57



■ 한국은 세계 5위, 제조 강국 발전 지수


2019년 제조 강국 발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이 세계 5위 수준이며 미국. 독일. 일본. 중국의 뒤를 잇고 있다. 2019년 연말 중국 정부 산하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이 보고서는 중국공정원 전략컨설팅 센터, 기계과학연구총원 장비제조업 발전연구센터, 국가공업 정보안전발전 연구센터가 함께 발표했다. 중국은 세계 4위의 제조강국임을 자평했고, 한국은 세계 제조업 5위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제조 강국 발전 지수는 109.94이며, 2018년 보다 다소 상승했다.


한국은 중국 보다 한 단계 뒤진 5위에 올라있으며, 발전 지수는 74.45였다. 한국 다음 6위는 프랑스이다. 이어 7-9위는 영국. 인도. 브라질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공정원은 2013년 발표했던 제조 강국 지수에서도 첫번째 그룹 미국에 이어, 두번째 그룹에 독일. 일본, 세번째 그룹에 중국. 영국 등 국가가 포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이 순위가 크게 뒤바뀌지 않았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이 지수는 규모. 품질. 구조. 지속 발전 등 4지 지수를 더해 매겨지며, 중국은 규모 지수에서 최근 몇 년간 모든 국가를 압도하는 높은 지수를 얻고 있다. 하지만, 품질. 구조. 지속 발전 지수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특히 2012년 이후 2018년 사이 규모 지수가 급등했으나 다른 지수에서 소폭 신장했다. 2018년 기준 중국의 제조업 노동 생산성은 1인당 2만 8974.93 달러로 미국의 19.3%에 불과하며, 일본의 30.2%, 독일의 27.8%에 불과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국은 규모에서 미국. 중국 대비 큰 점수를 얻지는 못했으나 품질과 지속 가능성에서 비교적 좋은 지수를 얻고 있다. 또한, 2019년 국가별 순위가 2018년 순위에서 9위까지 변동 없이 유지됐다는 점도 지적됐다. 보고서에서 미국은 발전 지수가 166.06으로 2위인 독일(127.15), 3위인 일본(116.29)과도 큰 격차를 보였으며, 한국(74.45)과는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중국 공정원 측은 중국 제조업 상황을 평가하며, 중국 대기업은 강하지 못하고, 중국 소기업은 전문적이지 못하다고 부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