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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에서 고부가 가치 물질 개발

마도러스 2018. 11. 4. 02:44


목재에서 고부가 가치 물질 개발

 

국내 연구팀이 나노 촉매를 설계해 목재에서 고부가 가치 화학 물질을 제조해냈다부산대 제정호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하정명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목재에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때 버려지는 성분으로 GVL (감마 발레로락톤)을 직접 제조하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2018년 10월 22일 밝혔다그동안목재에서 바이오 에탄올과 같은 연료를 생산해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하지만목재에서 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성분은 불과 50%에 그치며다량의 탄소원이 폐기물로 남아 생산 효율이 매우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연구팀은 목재에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버려지는 성분 중 하나인 헤미셀룰로오스를 GVL (감마 발레로락톤)로 전환해낸 것이다. GVL (감마 발레로락톤)은 친환경 용매연료 첨가체바이오 플라스틱 구성 물질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고그 자체로도 연료 물질로서 잠재력이 있는 고부가 가치 화합 물질이다개발된 촉매는 저가의 실리카 제올라이트귀금속을 대신할 지르코늄 금속이 도입되어 경제적이다또한 이를 활용하면헤미셀룰로오스를 GVL (감마 발레로락톤)로 전환할 때의 다단계 화학 반응을 한 단계로 해결함으로써 공정 효율을 7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제정호 교수는 이 촉매는 폐 바이오 매스 성분을 경제적효율적으로 고부가 가치 화학 물질로 전환 가능함을 보여줬다, “이러한 연구는 목재를 기반으로 하는 연료 및 에너지 생산 공정의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사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관 고유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인바이러멘탈(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에 2018년 10월 09월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