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생물)

식중독 45%는 신종. 변종균이 원인

마도러스 2018. 6. 26. 00:45


식중독 45%는 신종. 변종균이 원인

 

구토설사를 일으키는 식중독 발생의 98%는 세균 때문이며이중 약 49%에 달하는 균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다대략 확률적으로 식중독 발병 두 번 중 한 번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균 때문에 발생한다는 뜻이다식중독은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인해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이처럼 알려지지 않은 균들은 대부분 기후 변화나 감염전염 등을 이유로 새로 발생했거나 변종된 것들이다따라서 이런 균들로부터 안전하려면, ''에 대한 근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우선 최대한 다수의 균의 데이터 베이스(DB)를 확보하고 균의 유전체적 연구를 통해 균주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식품 미생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국내 균마다 표준 유전체를 다양하게 확보하고데이터 베이스(DB)화 해야 하며마이크로바이옴(인체 공생 미생물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최근 우리 몸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함유 제품을 섭취한 50대 주부가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이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유전자 수준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확한 균주를 분석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식중독균은 장 출혈성 대장균(EHEC), 비브리오 등이다그렇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균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우선 새롭게 나타난 균을 규명을 위해서 우선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그와 가장 유사한 특성을 지닌 균종의 속을 찾는다그러다보면 균 자체의 근원을 찾게 되고 이와 비슷한 대한 치료제나 대응 방법을 적용하게 된다다양한 균은 기존에 알려진 균 대조군과 유전체를 분석해 기존에 존재하는 균중 비슷한 것을 찾는다대표적인 장출혈성 대장균은 변종이 많은 균 중 하나이다.

 

균에 대한 DB를 얼마나 많이 구축하느냐가 새로운 변종 균이 발생했을 때도 위험도를 예측하거나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이다. DB를 구축하는 것 외에도 숙주와 독소와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식중독 항생제를 개발하기 위해 식중독 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어떠한 상호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예를 들면식중독 균이 장의 융모상피 세포 등 개별로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알 수 있다면 좀 더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 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