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액정 스스로 복구하는 신소재 개발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휴대전화 액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자가 복구(셀프 힐링) 신소재를 개발해 냈다. 2017년 04월 05일 텔레그래프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 왕차오 교수팀이 외부 충격으로 훼손됐다가 복구되는 능력을 가진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가 둘로 찢어진지 24시간 후에 스스로 다시 붙는 것을 확인했다.
이 소재는 폴리머와 이온성 소금을 원료로 한다. 원래 크기의 50배 이상으로 늘어날 정도로 신축성이 뛰어나다. 이는 물질이 깨지거나 긁힐 때, 이온과 분자가 서로 끌어당겨 스스로 치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가 복구 가능성 소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니지만 전기가 통하는 소재가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습기가 많은 장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자가 복구 소재에 비해 적응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왕차오 교수는 "이 소재는 휴대전화 액정뿐만 아니라 배터리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소재가 향후 3년 안에 휴대전화 스크린과 배터리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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