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치명적인 자외선(UltraViolet)의 위험

■ 인체에 치명적인 자외선(UltraViolet)의 위험

햇볕을 그냥 쬐면, 자외선(UltraViolet)에 그대로 노출된다. 자외선이 피부에 들어가면, 세포내 산소와 결합해 활성 산소를 만든다. 활성 산소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준다. 자외선(UltraViolet)은 일광 화상. 두드러기. 백내장. 각막염. 망막 변성. 피부암 등을 유발한다.

야외에서 햇볕에 노출될 때에 자외선 차단제를 알맞게 바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옷이나 선글라스 등을 이용해 피부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려 하려면, SPF, PA++ 등의 생소한 용어들이 많다. 우선, 자외선 차단제 용어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 한다.

★ UVA (Ultra Violet-A) : 자외선-A이다.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적지만 피부 깊이 침투한다. 피부의 진피층까지 들어와 콜라겐 등을 파괴하고, 주름. 기미. 주근깨. 햇볕 알레르기. 색소 침착. 노화 등을 일으킨다.

★ UVB (Ultra Violet-B) : 자외선-B이다. 짧은 파장의 고에너지 광선으로 피부 표면에 직접 작용해서 단시간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 발진. 염증 등을 일으킨다.

★ SPF (Sun protection factor of UV-B) : 자외선-B 차단 지수이다. 2∼50+로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SPF 40” 라고 하면, 자외선이 1일 때 40분의 1로 자외선 양을 차단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피부가 자외선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시간은 약 15분이다. 따라서 40 X 15분 = 600분이므로 약 10시간(600분) 정도 자외선으로부터 차단해준다는 의미이다.

★ PA (Protection Factor of UV-A) : 자외선-A 차단 지수이다. 주로 제품에 PA+, PA++ 등으로 표기되며, +가 많을수록 UVA 차단 효과가 높은 것이다. PA+(약하게 차단), PA++(보통 차단), PA+++(강하게 차단)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등 야외 활동 시에는 SPF30, PA++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15-30분 전에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에 피막을 입히듯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에 의해 지워지므로 1-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특히 안(眼) 질환을 초래하기 쉽다. 백내장(白內障)은 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지만, 눈의 자외선 과다 노출 때문에 발생한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빛을 통과시키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자외선 노출양이 많아지면, 자외선이 수정체 내에서 산화 작용을 일으켜 단백질로 구성된 수정체의 손상을 일으킨다. 또한, 자외선은 각막염(角膜炎)을 일으킨다. 각막염은 실내에서 계속 생활하다가 갑자기 햇볕을 보면, 자외선에 의해 흰자위가 충혈되고, 눈물이 나게 되며, 이 때 통증이 느껴지고 눈이 붓게 된다.

망막(網膜) 변성(變性)은 실명(失明)을 일으키는 3대 질환 중의 하나이다. 자외선이 중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고, 고혈압. 흡연. 동맥 경화 등이 위험인자라고 볼 수 있다. 우리 눈 안쪽에는 카메라 필름처럼 빛을 받아들이는 망막 신경이 있는데, 이 망막에 변성이 오는 것이다.

눈의 자외선 차단 방법은 오로지 선글라스(Sunglass) 착용이다. 평소에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여 자외선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디자인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외선 차단이 얼마나 잘 되는지를 알아보고 고르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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