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상식

먹는 식용 버섯과 독버섯의 구분법

마도러스 2014. 10. 4. 12:18


먹는 식용 버섯과 독버섯의 구분법

 

한국에서 자라는 버섯은 1,600종이다. 이중에 식용할 수 있는 것은 30% 정도이다. 대부분의 식용 버섯은 가로 테(가로 줄)가 있고, 대부분의 독버섯은 가로 테가 없다. 싸리 버섯류는 식용으로 알려져 있으나, 노란 싸리 버섯은 설사를 일으키는 독버섯이다.

 

1.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1)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게 생겼다 (x). → 모양과 색깔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할 수 없다. 달걀 버섯은 매우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 버섯이며, 독우산 광대 버섯은 주름 버섯(식용)과 유사한 흰백색의 소박한 버섯이지만 맹독성 독버섯이다.


2)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 (x). → 세로로 팽창하여 빨리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의 버섯은 세로로도 찢어진다. 대부분의 버섯은 세로로 찢어지며, 독버섯인 큰갓 버섯, 흰갈대 버섯도 세로로 찢어진다.


3) 요리에 넣은 은수저가 변색되면 독버섯이다 (x). → 대표적인 맹독 버섯인 독우산 광대 버섯은 은수저가 변색되지 않는다. 식용 버섯인 표고 버섯 요리에 은수저를 넣으면 변색되기도 한다.


4)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식용이다 (x). → 독성이 강한 화경 버섯, 붉은 사슴뿔 버섯 등은 독버섯이지만 나무에서 자생한다.


5)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 (x). →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 조리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무조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2. 버섯 채취 주의 사항 및 응급 조치 요령


1) 인터넷에 게시된 독버섯 구별법과 사진 정보를 참고하여 야생 버섯을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된다. 인터넷에는 식용 버섯이 독버섯으로 독버섯이 식용으로 올라온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2) 독버섯 섭취로 인한 증상은 구토. 설사. 오심. 오한. 발열.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며, 발생 즉시 응급 의료 기관에 신속히 연락하여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먹고 남은 버섯은 병원으로 가져가 의사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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