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문명

물 있는 지구 크기 행성 최초 발견

마도러스 2014. 4. 18. 14:22


물 있는 지구 크기 행성 최초 발견


지구같은 크기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살 만한 행성이 처음 발견됐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2014.04.17일 지구로부터 500광년 떨어져 있는 우리 은하계 백조좌의 M왜성(난장이별) 케플러 186에서 이같은 행성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왜성은 적색 왜성으로도 불리며 우리 은하계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별이다.


이 행성은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발견한 케플러(Kepler) 186f 행성이다. M왜성의 다섯번 째 행성이자 이 별의 가장 바깥 쪽을 돌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4개의 행성 케플러 186b, 케플러 186c, 케플러 186d, 케플러 186e는 각각 M왜성 주변을 4일, 7일, 13일, 22일에 한번씩 공전을 하고 있다. 이 행성들은 지구 크기의 약 1.5배로 알려지고 있다.


나사는 케플러 186f의 크기는 알려져 있지만 질량과 구성 성분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추정해 볼 때 케플러 186f에는 바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나사에 따르면 케플러 186f는 지구 보다 1년의 길이가 짧고 기온이 약간 낮아 조금 춥다. 자신의 태양(M왜성, 케플러 186) 주변을 130일에 한번씩 돌고 있으며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의 3분의 1 정도를 M왜성으로부터 받고 있다.


엘리사 퀸타나 나사 에임즈 연구센터 세티(SETI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연구소 연구원은 “이것은 최초로 확인된 지구 크기의 사람이 살 만한 별”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M왜성은 가장 많은 별들의 종류 가운데 하나이다. 은하계에 다른 생명체가 있다는 최초의 징후가 M왜성을 도는 행성에서 나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에 참여한 스티븐 케인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우주 학자는 이 행성에 물이 있을 가능성과 함께 “지구처럼 암석으로 된 표면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케인은 발표문에서 “우리는 이들이 사람이 살 만한 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곳은 사람이 살만한 행성을 찾는 시발점을 삼을 최적의 장소이다”라고 말했다.


폴 헤르츠 나사 우주 물리학 센터 소장은 “케플러 186f의 발견은 지구와 같은 별을 찾는 데 있어서 엄청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외계 행성 탐사 위성(TESS)과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 같은 나사의 미션이 가장 가까이 있는 외행성을 찾아 이들 행성의 구성 성분과 대기 상태를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zdnet, 입력: 2014.04.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