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한국 기술 모아 만든 것

아이폰은 한국 기술 모아 만든 것

■ 스티브 잡스의 후임자로 내정된 팀 쿡(Tim Cook)이 과거 국내 스마트폰 기술을 벤치마킹해 만든 것이 아이폰(i-phone)이라고 말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이다.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2011.08.26일 인터넷 소통 위원회가 주최한 ‘IT 정책 수립을 위한 10대 이슈 토론회’에 참석해 2011.03월 실리콘 밸리 애플 본사를 방문했을 때 당시 최고 운영 책임자(COO)였던 팀 쿡(Tim Cook)이 한국의 스마트폰 기술을 높히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선 의장은 팀 쿡(Tim Cook)의 만남을 소개하면서 “그에게 아이폰(i-phone)처럼 혁신적인 스마트폰은 어떻게 만드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한국에서 나온 아이디어나 기술 중 사라지거나 세계화되지 못한 것들이 많았는데 그걸 모아서 연구하고 다시 조립한 것이 바로 아이폰(i-phone)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팀 쿡(Tim Cook)은 1960년생으로 미국 오번 대학에서 산업 공학을 전공하고 듀크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어 IBM에서 12년간 근무하다 컴팩 부사장을 거쳐 1998년 애플에 입사한 인물이다.

이날 박영선 의장은 애플 이외에도 실리콘 밸리에서 느낀 소감을 밝히면서 “당시 많은 젊은이들을 만났는데 그 중에는 지금의 구글 TV를 만든 한국인 연구원도 있었다”며 “다들 한국의 개발자 환경이 싫어서 미국으로 옮겨간 경우였고 행복해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경향신문, 2011.08.28)

■ 팀 쿡(Tim Cook)이 립 서비스로 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 페이스 북 이전에는 우리나라에 아이 러브 스쿨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장이 좁거나 제도에 막히거나 여러 사건으로 아까운 사업 모델이 많았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해외에서는 잘 먹히는 경우가 있었다.